동아오츠카, ‘자랑스러운 청소년대상’ 체육부문 장학금 수여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11-23 17:46 수정 2021-11-23 17:47
동아오츠카가 청소년 체육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동아오츠카는 지난 22일 한국스카우트연맹회관에서 개최된 ‘2021 Youth Hero Prize(자랑스러운 청소년대상) 시상식’에서 체육부문 포카리스웨트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자랑스러운 청소년대상 시상식은 청소년 유망주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2007년 제정된 시상식이다. 매년 △체육 △학술 △문화·예술 △사회봉사·진로개척 △스카우트 총 5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발한다. 올해는 △체육 △학술 △사회봉사·진로개척 △스카우트 총 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발했다.
특히 자랑스러운 청소년대상은 청소년 체육 인재 성장의 발판 역할을 하고 있다. 역대 체육부문 수상자로는 피겨 김연아(2007년), 양궁 곽예지(2009년), 요트 조원우(2011년), 배구 한수아(2015년), 배트민턴 안세영(2018), 육상 양예빈(2019) 등이 있다.
동아오츠카는 그동안 체육부문을 꾸준히 후원해오며, 청소년 체육 인재에게 ‘포카리스웨트 유스히어로 장학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올해 체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전민석 군(경남체고 3학년)은 수구 유망주다. 2021 제40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수구 1위, 2020 국가대표 수구선수 선발대회 및 종별 수구 선수권대회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전민석 군이 속한 경남체고 수구팀은 제대로 된 훈련장이 없는 상황에서도 팀 창단 23년 만에 올해 제102회 전국체전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진숙 동아오츠카 상무이사는 “이번 수상자인 전민석 군이 속한 경남체고 수구팀은 올해 전국체전에서 각본 없는 드라마라고 불리는 스포츠의 진가를 보여줬다”며 “동아오츠카와 함께 멋진 체육인으로 거듭난 역대 수상자들처럼 건강한 땀의 가치를 배우며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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