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메이커, 설립 11개월만에 실내 5G중계기 獨 수출
김도형 기자
입력 2021-11-22 03:00 수정 2021-11-22 04:14
SKT-도이치텔레콤 기술 합작사
SK스퀘어와 SK텔레콤은 글로벌 이동통신사 도이치텔레콤과의 기술 합작사 ‘테크메이커’가 설립 11개월 만에 유럽 맞춤형 실내 5세대(5G) 중계기를 독일에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유럽 최초로 통신사가 독자 개발해 상용화한 실내 5G 중계기다.
이번에 선보인 중계기는 건물 외부 안테나로 주파수 신호를 받아 실내로 전송함으로써 건물 안의 5G 서비스 속도와 영역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800MHz(메가헤르츠), 1.8MHz, 2.1MHz 3개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며 독일 금융업계가 요구하는 수준의 보안성을 갖췄다. 도이치텔레콤은 독일 동남부 바이에른주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판매를 확대해갈 계획이다. 기기 제조와 공급은 국내 중계기 전문기업 쏠리드가 맡는다.
테크메이커는 SK텔레콤의 5G 기술과 도이치텔레콤의 사업경쟁력을 기반으로 지난해 12월 설립됐다. 최근 SK텔레콤 분할로 SK스퀘어 자회사로 편입됐다. 하형일 SK텔레콤 코퍼레이트 디벨롭먼트 담당은 “테크메이커 중계기 사업은 SK텔레콤이 20년간 축적해 온 기술 개발 노하우의 결실”이라며 “혁신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진출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SK스퀘어와 SK텔레콤은 글로벌 이동통신사 도이치텔레콤과의 기술 합작사 ‘테크메이커’가 설립 11개월 만에 유럽 맞춤형 실내 5세대(5G) 중계기를 독일에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유럽 최초로 통신사가 독자 개발해 상용화한 실내 5G 중계기다.
이번에 선보인 중계기는 건물 외부 안테나로 주파수 신호를 받아 실내로 전송함으로써 건물 안의 5G 서비스 속도와 영역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800MHz(메가헤르츠), 1.8MHz, 2.1MHz 3개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며 독일 금융업계가 요구하는 수준의 보안성을 갖췄다. 도이치텔레콤은 독일 동남부 바이에른주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판매를 확대해갈 계획이다. 기기 제조와 공급은 국내 중계기 전문기업 쏠리드가 맡는다.
테크메이커는 SK텔레콤의 5G 기술과 도이치텔레콤의 사업경쟁력을 기반으로 지난해 12월 설립됐다. 최근 SK텔레콤 분할로 SK스퀘어 자회사로 편입됐다. 하형일 SK텔레콤 코퍼레이트 디벨롭먼트 담당은 “테크메이커 중계기 사업은 SK텔레콤이 20년간 축적해 온 기술 개발 노하우의 결실”이라며 “혁신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진출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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