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학 3학점 수입차 정규 교육과정 개설·운영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11-19 18:57 수정 2021-11-1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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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니움 엔진 등 1억5000만 원 교보재 기부
전문 서비스 인력 육성 프로그램 일환
수료자 전원 공식 딜러사 입사 기회 제공
2026년까지 전문 인력 240명 양성 목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최근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대학 내 정규 교육과정인 ‘재규어랜드로버 클래스’를 두원공과대학교에 개설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 협약식을 개최했다. 두원공과대학 안성캠퍼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로빈 콜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와 조병섭 두원공과대학 총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와 함께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두원공과대학에 최신 인제니움 엔진을 포함한 엔진 5대와 ZF 8단 자동변속기, 수동변속기 각 1대, 교육용 대형 모니터 및 거치대 5대 등 총 1억5000만 원 상당 교보재를 기부했다.

이번 재규어랜드로버 클래스는 우수 자동차 정비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글로벌 테크니션 어프렌티스’ 일환으로 개설된 정규 교육과정이라고 한다. 전문 서비스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전국 17개 자동차 관련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재원을 모집하고 입학 과정에서부터 차별화된 고급 인력을 선발하는 등 수준 높은 전문 교육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은 3학점 9개 커리큘럼, 15주 45시간의 수입자동차 전문화 과정으로 운영된다. 과정 이수 후에는 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과 연계되며 수료생 전원에게 재규어랜드로버 공식 리테일러사 정규직 입사 기회가 주어진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 2017년 세계에서 3번째로 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매년 20명 내외 전문 인력을 양성해왔다. 오는 2026년까지 240명 규모 전문 테크니션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빈 콜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자동차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 인력 양성은 반드시 필요한 과업”이라며 “재규어랜드로버 클래스가 학생들에게 성장과 취업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한 포괄적인 지원을 제공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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