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보잉 737 맥스’ 운항 재개 결정

뉴시스

입력 2021-11-19 11:31 수정 2021-11-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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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건의 추락사고 후 운항이 중지된 보잉 737 맥스 항공기가 조만간 운항을 재개한다.

국토교통부는 2019년 3월부터 운항 중지된 보잉 737 맥스 항공기의 운항 재개를 22일부터 허용한다고 19일 밝혔다.2018년 10월 인도네시아에서, 2019년 3월 에티오피아에서 사고가 발생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이 기종의 항공기가 운항 중지된 바 있다.

이후 설계·제작당국(보잉사·FAA)에서 사고 원인에 대한 문제점 개선방안을 마련해 전 세계 운영자에게 감항성개선지시서(항공기 등에 불완전한 상태가 존재하거나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소유자 등에게 검사·교환·수리 등을 지시하거나 제한사항 등을 정해 비행안전을 확보하도록 하는 지시서)를 발행, 개선하도록 지시했다.

문제점 개선에 따라 지난해 11월께부터 미국, 유럽 등 일부 국가에서 점차적으로 운항을 허가해 현재는 195개국 중 179개국이 운항제한을 해제했다. 지난 2일 기준으로는 22개국 31개 항공사가 해당 항공기를 운항 중이다.

국토부는 운항을 먼저 재개한 외국 항공기의 안전성 및 운항데이터에 대해 지난 1년간 모니터링 해 왔다. 항공사 및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안전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고 운항 재개를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국내에서는 이스타항공이 유일하게 이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국토부는 “향후 737 맥스 항공기 운영 재개와 신규 도입을 하는 경우 문제점 개선 이행 및 조종사 교육훈련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는 등 항공안전감독관의 안전감독 활동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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