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한적한 어촌으로 감성여행 떠나요

뉴시스

입력 2021-11-18 18:08 수정 2021-11-1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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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단계적 일상 회복을 맞아 안심하고 가을을 즐길 수 있는 한적한 어촌체험휴양마을 4곳을 추천한다고 18일 밝혔다.

어촌체험휴양마을 4곳은 ▲경남 거제 다대어촌체험휴양마을 ▲경남 고성 동화어촌체험휴양마을 ▲전남 여수 낭만낭도어촌체험휴양마을 ▲전남 함평 돌머리어촌체험휴양마을이다.

한적한 어촌에서 여유롭게 산책하고, 체험을 즐기면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경남 거제 다대어촌체험휴양마을과 고성 동화어촌체험휴양마을을 추천한다.

다대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여유롭게 산책로를 거닐며 바다의 풍경을 즐길 수 있고, 갯벌체험과 조개껍질 공예체험도 할 수 있다. 동화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한 가운데에 있는 ‘소을비포진성(조선시대 수군들이 전투를 위해 쌓은 성의 옛터)’에서 탁 트인 바다와 마을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보고, 갯벌에서 바지락 캐기 체험도 할 수 있다.

또 선선한 늦가을 날씨와 함께 일몰을 감상해보고 싶다면 전남 여수 낭만낭도어촌체험휴양마을과 함평 돌머리어촌체험휴양마을의 야영장과 캠핑장을 추천한다.

낭만낭도어촌체험휴양마을에는 해수욕장을 눈앞에 두고 캠핑할 수 있는 야영장이 있고, 마을 곳곳에는 벽화와 미술 작품이 있어 낭만적인 섬마을만의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돌머리 해수욕장 옆에 있는 돌머리어촌체험휴양마을은 카라반 시설이 있는 오토 캠핑장을 운영하고 있어 서해의 아름다운 일몰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좋다. 특히 마을 인근에 위치한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오는 21일까지 ‘2021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열려 형형색색의 국화를 보며 가을 꽃향기도 느낄 수 있다.

해수부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민들이 안전하게 어촌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어촌관광 시설에 대한 방역·위생 점검을 매달 실시하고 있다.

최종욱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지금까지 일상회복을 기다리며 어촌체험휴양마을의 방역·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온 만큼, 앞으로도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어촌을 방문할 수 있도록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함과 동시에 방역·위생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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