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웰빙 ‘구절초추출물’, 식약처 이어 美 FDA서 건강식품원료 인증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11-18 15:20 수정 2021-11-1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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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추출물 원료 글로벌 상업화 초읽기
내년 초 구절초추출물 완제품 국내 출시 예정



개인맞춤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 업체 GC녹십자웰빙은 천연물 원료인 ‘구절초추출물(상표명 조인시스트)’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규 건강식품원료(NDI, New Dietary Ingredient)’ 승인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NDI는 FDA로부터 안전성을 입증 받아 새로운 건강식품원료로 인증을 부여 받는 제도다. GC녹십자웰빙 구절초추출물은 지난 9월 국내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인정’을 받은 바 있다.

구절초추출물은 GC녹십자웰빙이 개발한 천연물 원료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FDA 가이드 라인에 따라 표준화 및 안전성을 확보한 물질이라고 한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연구팀이 진행한 인체적용시험에서 퇴행성 슬관절염 환자의 관절 건강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GC녹십자웰빙 측은 전했다.

이와 함께 GC녹십자웰빙은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의 ‘오믹스(omics)’ 기반 관절 건강용 개인맞춤형 항노화 소재 개발 과제 진행 중이다. 구절초추출물의 생물정보와 상호관계를 연구 및 분석하는 추가 임상을 진행해 향후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혜정 GC녹십자웰빙 개발본부장은 “이번 인증은 국내 정읍 특화 소재인 구절초의 기능성을 북미에서 인정받아 글로벌 상업화에 한 발짝 다가간 성과”라며 “내년 초 국내에서 완제품을 선보이고 해외 시장 진출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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