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펜타시티 첫 랜드마크 대단지… 비규제 프리미엄 기대

조선희 기자

입력 2021-11-19 03:00 수정 2021-11-19 03:0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대방산업개발 ‘포항펜타시티 대방 엘리움 퍼스티지 Ⅰ·Ⅱ’


경북 포항시 북구에 펜타시티(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가 조성되는 가운데 펜타시티 내 첫 아파트가 들어선다. 총 1328채 랜드마크 대단지로 준공 후 지역 프리미엄을 선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방산업개발이 11월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리 A1블록, A3블록에서 ‘포항펜타시티 대방 엘리움 퍼스티지 Ⅰ·Ⅱ’를 분양한다. 단지는 1차(A1블록)가 지하 3층∼지상 27층 8개 동 총 874채, 2차(A3블록)가 지하 3층∼지상 29층 4개 동 총 454채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1차는 △84m²B 352채 △84m²C 218채 △116m² 146채 △117m² 158채 등이고, 2차는 △84m²A 58채 △84m²B 226채 △84m²C 58채 △116m² 56채 △117m² 56채 등으로 중대형 고품격 평면을 갖췄다.


포항의 신주거벨트 견인 역할 기대


포항 북구 흥해에 ‘분양권 거래’ 바람이 거세다. 2020년도 12월 조정대상지역에 남구가 지정되면서 북구에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비규제지역의 프리미엄과 1만8000여 채의 주거타운 형성으로 주거, 상권, 교통, 교육 등을 고루 갖춰 실거주의 미래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포항 펜타시티는 KTX 포항역에서 이어지는 포항의 새로운 주거벨트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인지구, KTX 신도시지구의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면 함께 대규모 신도시를 형성해 포항의 산업경제와 생활문화를 이끌어갈 주거벨트로 자리잡게 될 예정이다.

포항 펜타시티는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으로 포항시 최초로 지정됐으며, 공공택지로 주택법상 분양권 전매제한기간은 최대 3년이다. 하지만 해당 단지의 공사기간이 3년을 초과할 예정으로 입주 전(소유권 이전 등기 전) 전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적은 자금으로 투자가 가능해 비규제지역의 분양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방 엘리움 퍼스티지는 청약, 대출과 같은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이면 가구주뿐 아니라 가구원도 1순위 자격으로 청약할 수 있다.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 취득세 또한 규제 지역의 경우 2주택자부터 8% 중과세인 데 반해 대방 엘리움 퍼스티지는 2주택자여도 1%의 취득세가 적용된다. 중도금 대출 보증 제한도 가구당 2건이 가능해 주택구입자금에 부담이 덜하다.

동해안 철도 포항-삼척구간 개통 예정

대방 엘리움 퍼스티지는 교통 환경이 우수하다. KTX 포항역을 이용하면 서울까지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차량을 이용할 경우 동해대로, 영일만대로 등 동해안 주요 지역을 잇는 간선도로가 인접해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대구포항간고속도로, 기계신항만고속도로, 울산포항고속도로 등도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

2023년도 개통 예정인 동해중부선 포항∼삼척구간이 준공되면 동해선 철도가 부산∼포항∼강릉으로 연결된다. 포항∼영덕 구간은 앞서 2018년 개통된 바 있으며, 영덕∼삼척 구간의 공사는 현재 마무리 단계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포항에서 강릉까지 약 1시간 30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주차대수 가구당 1.8대로 편의성 높여


내부에는 대방산업개발의 특장점인 약 6.1m, 6.5m(84m², 116m² 일부 타입 기준)의 광폭거실을 적용했다. 더불어 2403대의 대규모 주차시설을 조성했다. 가로 기준 약 2.5m라는 넉넉한 주차공간과 가구당 1.8대로 법정주차대수의 1.5배 이상을 자랑한다. 이 밖에 현관 팬트리, 알파룸, 드레스룸, 가구별 공용창고 등을 갖춰 공간활용을 극대화했다.

본보기집은 포항시 남구 상도동 721, 722에 들어선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