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유치전’ 돌입한 모빌리티 플랫폼
지민구 기자
입력 2021-11-18 03:00:00 수정 2021-11-18 03:00:00
티맵, 서비스 조직 이끌 CPO 영입
우티도 VCNC 출신 COO 데려와… “전문 인력 적어 쉽지 않은 상황”
모빌리티 플랫폼 업계가 카카오T(카카오모빌리티), 우티, 타다(VCNC) 등 3각 구도로 재편되면서 공격적인 인재 영입에 나서고 있다. 택시 호출 등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 모빌리티 플랫폼 산업을 경험해 본 개발자가 많지 않아 귀한 대접을 받는 것이다.
SK텔레콤의 자회사 티맵모빌리티는 17일 “김유리 전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사업전략담당을 최고제품책임자(CP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CPO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SK텔레콤, 쿠팡 등을 거쳤으며 티맵모빌리티에선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 ‘티맵’을 포함한 모빌리티 서비스 조직을 이끌 예정이다.
카풀업체 풀러스를 이끌었던 서영우 전 대표는 4월부터 티맵모빌리티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차량 관련 사업 추진 과정에서 서 전 대표가 티맵모빌리티 경영진에 아이디어나 조언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티맵모빌리티와 미국 우버의 합작사인 우티는 최근 VCNC 출신 김기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영입했다. 김 COO는 VCNC가 2018년 10월 11인승 차량 기반의 ‘타다 베이직’ 서비스를 출시할 때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우티에 합류한 뒤에도 택시 호출 등 다양한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VCNC를 인수한 비바리퍼블리카도 임원급 인재와 개발자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VCNC는 기존 ‘C레벨급’ 임원 상당수가 쏘카로 이동한 상황으로 경영진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상태다.
스타트업 업계 관계자는 “모빌리티 플랫폼 시장은 최근 몇 년간 급속하게 성장한 영역으로 생각보다 전문 인력이 적다”며 “특히 직접 서비스를 기획하고 운영해본 인재를 구하기가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우티도 VCNC 출신 COO 데려와… “전문 인력 적어 쉽지 않은 상황”
모빌리티 플랫폼 업계가 카카오T(카카오모빌리티), 우티, 타다(VCNC) 등 3각 구도로 재편되면서 공격적인 인재 영입에 나서고 있다. 택시 호출 등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 모빌리티 플랫폼 산업을 경험해 본 개발자가 많지 않아 귀한 대접을 받는 것이다.
SK텔레콤의 자회사 티맵모빌리티는 17일 “김유리 전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사업전략담당을 최고제품책임자(CP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CPO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SK텔레콤, 쿠팡 등을 거쳤으며 티맵모빌리티에선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 ‘티맵’을 포함한 모빌리티 서비스 조직을 이끌 예정이다.
카풀업체 풀러스를 이끌었던 서영우 전 대표는 4월부터 티맵모빌리티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차량 관련 사업 추진 과정에서 서 전 대표가 티맵모빌리티 경영진에 아이디어나 조언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티맵모빌리티와 미국 우버의 합작사인 우티는 최근 VCNC 출신 김기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영입했다. 김 COO는 VCNC가 2018년 10월 11인승 차량 기반의 ‘타다 베이직’ 서비스를 출시할 때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우티에 합류한 뒤에도 택시 호출 등 다양한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VCNC를 인수한 비바리퍼블리카도 임원급 인재와 개발자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VCNC는 기존 ‘C레벨급’ 임원 상당수가 쏘카로 이동한 상황으로 경영진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상태다.
스타트업 업계 관계자는 “모빌리티 플랫폼 시장은 최근 몇 년간 급속하게 성장한 영역으로 생각보다 전문 인력이 적다”며 “특히 직접 서비스를 기획하고 운영해본 인재를 구하기가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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