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영 20대 총장 “개혁 이끄는 대학 만들 것”

태현지 기자

입력 2021-11-18 03:00 수정 2021-11-1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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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한신대는 제20대 총장 강성영 박사의 취임예식을 11일 오전 11시 경기캠퍼스 샬롬채플에서 가졌다.

취임예식은 1부 예배와 2부 취임식으로 나뉘어 열렸으며, 1부 예배는 나현기 교목실장 직무대행의 인도와 정춘 교수의 오르간 연주로 진행됐다.

김효배 총동문회장의 기도를 시작으로 문희현 총학생회장의 성경봉독, 소프라노 권은주(한양대 교수)와 바리톤 김경천(오페라 가수)의 찬양이 이어졌다.

김은경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은 ‘한신학원의 신앙고백’이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하며 “한국기독교장로회는 한신대의 성장과 진보 여부에 달려있다. 제20대 총장 취임예식을 통해 한국기독교장로회와 한신 공동체에 빛으로 임하시는 평강의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이어 “한신대와 한국기독교장로회가 늘 긴밀한 유대관계를 가지고 기도와 지원, 사랑과 신뢰를 함께 나누자. 기장을 희망으로 바라보는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안고 함께 나아가자”고 전했다.

2부 취임식은 박유철 한신학원 이사회 인사교육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개식사에 이어 박상규 이사장의 임명사, 강성영 총장의 취임서약, 취임패·배지·교기 전달의 시간을 가졌다.

취임서약 후 강성영 총장은 “마음을 모아주시고 총장으로 선임해주신 구성원들, 이사회, 기장총회에 감사드린다. 동시에 대학이 처한 엄혹한 환경에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며 “아무리 어려워도 단지 생존을 구하는 대학에 머무르지 않고 역사의 등불과 같았던 조선신학원의 뜻을 따라 앞으로도 한국교회와 교육의 개혁을 이끌고 인류를 하나가 되도록 만드는 한신대를 만들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취임사에 이어 꽃다발 증정식, 소프라노 권은주와 바리톤 김경천의 축가와 지자체 및 교내외 주요 인사들의 축하 영상 메시지가 이어졌다.

이날 취임예식은 알리는 말씀, 교가제창에 이어 오영석 전 한신대 총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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