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공급 하루 필요량 80% 그쳐…“외교라인 총동원 추가 확보”

뉴스1

입력 2021-11-16 08:47:00 수정 2021-11-16 08: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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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13일부터 롯데정밀화학㈜에서 생산하는 요소수를 전국 100개 거점주유소를 대상으로 공급을 시작한 가운데 15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의 한 거점주유소에 화물차들이 요소수를 넣기 위해 줄 서 있다. 2021.11.15/뉴스1 © News1
최근 자동차용 요소수 공급이 하루 필요량(60만리터)의 80% 남짓에 그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해외에서 이미 확보한 요소·요소수의 신속한 도입을 꾀하는 한편 중장기 대책으로 동남아시아·중동 등 수입선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16일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전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요소수 생산 시장점유율이 50% 넘는 업체의 며칠간 공급이 제대로 안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현재) 하루 공급량이 약 50만 L에 해당하는데 (일일 평균 수요량인) 60만 L 이상으로 1주일가량 공급하면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는 역설적으로 현재 공급 중인 자동차 요소수가 하루 평균 수요량(60만 L) 대비 83%에 그치고 있음을 의미한다.

전날 정부가 30여곳의 거점 주유소에 요소수를 추가로 배분하여 전국 100개 거점 주유소에 대한 요소수가 1차례 이상 공급되면서, 수급난이 조금씩 풀려가는 모양새다. 하지만 일일 공급량이 일일 수요에 미치지 못한 만큼, 시민들의 불편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앞서 정부는 13일까지 37개·14일 74개 주유소에 총 19만4000 L를 배송완료했고 전날 30여곳의 주유소에도 최소 1차례 요소수를 공급했다.

정부는 국토부를 중심으로 전국 100개 거점 주유소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재고 현황을 파악해 부족분은 즉시 보충하고, 이르면 16일부터 재고 정보를 매일 2회 이상 인터넷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의 원활한 요소수 수급을 지원하고, 수요자의 편의를 제고해 나가겠단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호주, 베트남, 사우디 등에서 기확보된 요소수 수입을 최대한 독려 중이다. 고위급 외교채널 및 해외 무역관(코트라), 현지 공관 등 다양한 외교 채널을 총동원해 추가적인 해외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속한 수입 절차를 통해 기존에 확보된 요소를 빨리 들여오는 것이 수급 안정화의 관건이라 보고 있어서다.

중장기대책으로는 수입선 다변화를 모색 중이다. 대상 국가는 동남아시아 3개국과 중동 2개국을 후보로 놓고 우선적으로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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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국내 1위 요소수 생산 업체인 롯데정밀화학㈜을 방문해 이같이 밝히며 “업계와의 협의를 거쳐 2~3개국을 최종 결정해 정부간 협력의 틀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제3국 도입시 비용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 구매 등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문 장관은 “중장기적으로 국내 생산기반 마련 등 요소·요소수 공급망 안정을 위한 대책을 면밀히 검토하고, 요소 외 잠재적 공급망 위협 품목을 추가 선정하는 등 기존의 공급망 관리체계를 개편하여 보다 면밀하고 선제적인 수급 관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수입선 다변화를 위해 관계부처에서 다각도로 노력 중”이라며 “수급 불안이 안정될 수 있도록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트라 하노이 무역관, 베트남 대사관, 현지 민간전문가 등은 베트남 산업부로부터 기존 계약 진행물량 5000톤에 더해 3000톤 추가 공급을 회신받았다.

또 말레이시아 대사관은 진출기업과 공기업인 페트로나스케미컬 간 실무협의, 대사·통상교섭본부장 명의 협조서한 발송을 통해 차량용 요소수 100만L를 공급하겠다는 회신을 받는 등 요소·요소수 수입 물량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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