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하나가 1억4000만원”…미슐랭 3스타 셰프 손에 들어간 ‘트러플’

뉴스1

입력 2021-11-16 08:29 수정 2021-11-1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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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1억 4000만 원에 낙찰된 850g 화이트 트러플. (뉴욕포스트, RTE 온라인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세계 3대 진미로 꼽히는 트러플(송로버섯)이 경매시장에서 무려 11만 8000달러(약 1억 4000만원)에 낙찰돼 화제다.

지난 15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전날 이탈리아 북구 피에몬테 쿠네오의 한 고성에서 열린 국제 경매 행사에서 850g의 화이트 트러플(흰 송로버섯)이 11만 8000달러(약 1억 4000만원)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이는 1g당 16만 4700원에 달하는 셈으로, 한화 약 1억 4000만 원이다.

이번에 경매에 나온 버섯은 쿠네오 알바 지역에서 채취된 최상급 화이트 트러플로, 재배가 가능한 블랙 트러플과 달리 2~8인치(약 20㎝) 아래 나무뿌리 근처에서만 발견돼 ‘땅속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린다.

경매에서 낙찰을 받은 사람은 홍콩 유명 요리사 움베르토 봄바나였다.

그는 이탈리아 외 다른 나라 이탈리안레스토랑 가운데 유일하게 미슐랭 3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인 ‘오토 에 메조 봄바나’를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캐비아, 푸아그라와 함께 세계 3대 진미로 꼽히는 트러플은 특유의 맛과 향으로 음식 전체 맛을 좌우하는 귀한 식재료인데, 그 중 화이트 트러플은 모두 자연산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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