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지드래곤 오리지널’ 퀀도1 내달 출시… “자유를 담은 중성적인 디자인”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11-16 00:59:00 수정 2021-11-16 01: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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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피스마이너스원 3번째 슈즈
지드래곤 위한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
‘태권도·권지용’ 연상시키는 이름
한국인 아티스트 이름 적용한 첫 모델
지드래곤 “퀀도1 통해 자신만의 길 개척 기대”


나이키가 세계적인 패션·문화 아이콘 지드래곤과 함께 새로운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기존 제품을 활용한 기존 협업과 달리 이번에는 나이키가 지드래곤과 함께 이전에 없던 새로운 스니커즈를 창조했다. 나이키와 지드래곤의 제품 협업은 지난 2019년과 작년에 이어 이번이 새 번째다. 앞서 두 번의 협업에서는 인기 제품을 기반으로 ‘에어포스원 파라노이즈’를 선보였다. 극소량 생산된 특별 모델은 리셀 시장에서 2000만 원에 거래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나이키코리아는 다음 달 3일 지드래곤과 협업해 완성한 새로운 스니커즈 ‘퀀도원(Nike Kwondo 1, 이하 퀀도1)’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나이키 퀀도원은 이전에 출시된 적 없는 완전히 새로운 스니커즈 제품이다. 나이키가 지드래곤을 위해 선보인 오리지널 디자인인 셈이다. 신발 이름인 퀀도1은 한국의 대표 스포츠인 ‘태권도’와 지드래곤의 한글 이름 ‘권지용’을 연상시킨다. 나이키코리아 측은 스포츠와 나이키 권지용이 함께 모여 경계를 초월한 자유로운 스포츠 문화를 구현한다는 의미가 담긴 이름으로 스포츠와 문화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디자인은 하나로 정의될 수 없는 실루엣으로 완성됐다고 소개했다. 남성과 여성, 스포츠와 포멀 스타일이 공존하는 디자인으로 자유로움을 상징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디자인을 살펴보면 중성적인 느낌이다. 여성용 제품인지 남성용인지 구분이 잘 가지 않는다. 전체적인 스타일도 운동화처럼 보이면서 슈트에도 어울리는 디자인이다.
나이키에 따르면 가죽 소재를 사용한 갑피 부분에는 나이키 축구화 티엠포와 클래식 골프화에서 영감을 받은 브로그(Brogue) 디자인이 적용됐다. 윙 부분은 정돈된 느낌으로 스포티하면서 포멀한 느낌을 동시에 표현했다. 화이트 컬러는 다양한 스타일과 조화를 고려한 색상이라고 한다. 자유로움을 강조한 빈 캔버스를 상징하는 의미도 있다. 슈레이스 커버는 탈·부착이 가능해 개성에 맞춰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신발 뒤축과 밑창 등에는 지드래곤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을 상징하는 데이지가 새겨졌다.

나이키와 이번 퀀도1 협업을 진행한 지드래곤은 “옷을 입고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부터 시작해 모든 일에 대해 자유를 느끼고 싶다”며 “많은 사람들이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퀀도1을 통해 자신만의 자유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나이키 관계자는 “나이키와 지드래곤은 혁신적인 변화를 이끈다는 측면에서 신념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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