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뷰]여기가 인생샷 맛집이네… 성탄 트리 점등한 ‘시몬스 테라스’

동아일보

입력 2021-11-16 03:00 수정 2021-11-1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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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침대, 경기 이천 복합문화 공간 새단장
높이 8m 초대형 트리-일루미네이션 불 밝혀
“로맨틱한 분위기 물씬… 북유럽 마을 온 듯”


시몬스 테라스 야외 ‘잔디정원’을 화려하게 비춘 초대형 성탄 트리와 일루미네이션 점등.
‘시몬스 테라스(SIMMONS Terrace)’에 크리스마스 시즌이 돌아왔다.

경기 이천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인 시몬스 테라스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수천 개의 전구들이 밤하늘을 수놓기 시작했다. 여기에 형형색색 오너먼트(장식)로 꾸며진 초대형 성탄 트리의 웅장함과 모닥불 장작, 산타클로스 표지판 등의 아기자기함이 더해지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한층 무르익고 있다.

시몬스 침대는 이천의 시민이자 이웃으로서 2018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성탄 트리와 일루미네이션 점등이라는 문화 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다. 매년 말 로맨틱한 홀리데이 분위기를 연출하며 이천 주민들은 물론 시몬스 테라스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 왔다. 이에 힘입어 지난 3년간 시몬스 테라스에는 40만 명 이상이 다녀갔다.

특히 올해는 ‘위드 코로나’와 함께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시몬스는 조명과 장식에 더욱 힘을 주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전 연령층의 방문 행렬을 이끌고 있다. 이 가운데 MZ세대(밀레니얼+Z세대)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서둘러 인증샷을 올리며 방문 열기는 점점 더 달아오르고 있다. 시몬스 테라스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의 설렘이 더욱 커지는 이유다.

시몬스 테라스 ‘중정’에 쏟아지는 금빛 조명 함박눈
눈꽃 조명으로 함박눈이 내리는 로맨틱한 공간을 연출해 낸 시몬스 테라스 ‘중정’.
회색빛 유럽풍 건물에 둘러싸인 시몬스 테라스 중정은 그야말로 신세계다. 크리스마스에 함박눈이 내리는 로맨틱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대형 눈꽃 조명들로 장관을 연출하며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조명을 설치해 풍성함이 배가됐다. 시몬스 테라스 입구부터 중정 안쪽까지 길게 펼쳐진 금빛 조명 물결은 일루미네이션 행사의 서막을 알린다. 별이 쏟아지는 것 같은 화려한 빛의 향연은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한다.

특히 유럽풍 건물 사이 중정 특유의 이국적인 분위기와 조명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마치 북유럽 크리스마스 축제에 온 듯한 환상을 만들어 낸다. 널찍한 중정 한가운데서 밤하늘을 배경으로 찍는 촬영 스폿은 중정의 대표 인증샷 장소다.

동화 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SNS 대표 명소, ‘잔디정원’

시몬스 테라스 야외 잔디정원에서 초대형 성탄 트리와 오너먼트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고 있는 방문객.
시몬스 테라스의 상징인 야외 잔디정원도 크리스마스 단장을 마쳤다. 중정을 지나 세계적인 비주얼 아티스트 장 줄리앙의 작품을 감상하며 터널을 통과하면 가슴이 탁 트이는 황금빛 정원이 눈앞에 펼쳐진다.

수천 개의 레드·골드·실버 컬러 오너먼트로 꾸며진 최대 높이 8m의 대형 트리들이 웅장하고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여기에 은하수 조명이 울타리를 따라 잔디정원 전체를 둘러싼 모습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시몬스 테라스 일루미네이션의 상징인 초대형 성탄 트리의 모습을 휴대전화에 담고 있는 방문객.
시몬스 테라스의 잔디정원은 SNS 인증샷 최고 명소로 손꼽힌다. 매년 다른 콘셉트의 매력을 발산하는 잔디정원에서 크리스마스트리와 ‘시몬스 팩토리움’에 새겨진 ‘SIMMONS’ 타이포그래피를 배경으로 한 인증샷은 누구나 꼭 찍어야 하는 필수 사진이다. 이제는 매년 자녀와 함께 잔디정원에서 크리스마스 인증샷을 남겨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는 마니아 층도 생겼을 정도다.

잔디정원 한쪽에 마련된 포토월 벤치에는 인증샷을 찍기 위한 대기 행렬이 끊임없다. 포토월을 둘러싼 파티라이트(알전구)와 스노볼 형태의 가로등 등 각종 소품은 크리스마스 감성을 완벽하게 연출해 필수 사진 코스로 자리 잡았다.

이 외에 산타클로스 표지판과 포토존 등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완벽한 연말 감성을 연출한다.

한겨울 평화로운 노르웨이 숲이 펼쳐진 작은 정원 ‘팜가든’

드롭 조명과 은하수 조명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뽐내고 있는 시몬스 테라스의 ‘팜 가든’.
시몬스 침대는 크리스마스 명소로 자리매김한 시몬스 테라스의 인기에 힘입어 라운지 뒤편 팜가든에도 기존에 볼 수 없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뽐내고 있다. 이곳은 홀리데이 휴가를 맞이해 가족들과 함께 북유럽의 한 마을로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포인트들로 가득 차 있다.

우선 팜가든 내 소나무와 울타리를 감싸는 드롭 조명과 은하수 조명은 은은함을 자아낸다. 여기에 겨울 캠핑을 떠올리게 하는 모닥불 장작과 목장 느낌의 나무 펜스 같은 아이코닉한 소품들과 함께 마련된 아늑한 포토존은 동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연인과 함께 시몬스 테라스를 찾은 직장인 김모 씨(32·여)는 “SNS에서 인증샷을 보고 너무 예뻐 남자 친구와 오게 됐다”면서 “넓고 쾌적한 정원에 우뚝 솟은 트리들 그리고 트리를 둘러싼 금빛 조명을 보니 코로나19로 답답했던 마음이 한 번에 뻥 뚫리는 느낌이다”라며 흐뭇해했다.

한편 시몬스 테라스의 크리스마스트리와 일루미네이션은 매일 오후 10시까지 점등된다. 이 외에 시몬스의 브랜드 히스토리와 침대의 역사를 소개하는 ‘헤리티지 앨리’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은 주말 및 공휴일에 하루 3회(오전 11시 30분, 오후 2시, 5시), 평일은 1일 2회(오후 2시, 5시, 월요일 제외) 진행된다. 시몬스 테라스 라운지에서 ‘가상의 여행’을 주제로 진행되는 ‘Virtual Jetty: 버추얼 제티’ 전시 역시 도슨트 관람이 가능하다. 모두 무료 관람으로 도슨트 투어는 현장에서 예약하면 된다. 시몬스 침대는 관람객 안전을 위해 입장 인원 제한은 물론 입장 시 전자출입 명부(QR코드) 작성 및 발열 체크,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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