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무 아멕스지그룹 CEO “NFT-메타버스 융합 플랫폼 구축”

황효진 기자

입력 2021-11-16 03:00 수정 2021-11-1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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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핵심 블록체인 기반
빅데이터-AI-NFT-메타버스 융합
관련 산업 선도하고 인류에 기여


아멕스지그룹은 빅데이터 구축과 인공지능(AI) 연동 서비스를 블록체인에서 구축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획기적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블록체인 정보기술(IT) 전문그룹이다. 아멕스지코리아, 아멕스지USA, 아멕스지호주, 아멕스지랩, 케이투소프트, 애니스타 등이 그룹의 주요 계열사다.

아멕스지그룹의 최정무 CEO는 블록체인의 실용화와 가상자산의 상용화 솔루션을 연구·개발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블록체인 기반에서 ‘빅데이터 구축과 AI 연동이 가능한 메타버스(Metaverse·3차원 가상현실)’를 가시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아멕스지그룹은 가상자산의 보안과 속도문제를 자체 개발로 해결한 비즈오토메인넷과 3K그룹(회장 영 루트 김)의 오토엑스엠엘(AutoXML) 원천 기술을 융합해 ‘비즈오토플랫폼’을 탄생시켰다. 오토XML은 기존 데이터를 기계학습 메타데이터로 생성시킬 수 있고 프로그래밍 과정과 소프트웨어 없이 웹브라우저에서 자동생성 엔진을 활용해 블록체인과 빅데이터, 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세계적인 기술이다.

최 CEO는 “메타버스와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토큰)는 블록체인 사업 분야 가운데 가장 현실적이고 확실한 사업모델로 성큼 다가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라며 “자사는 실물경제와 현실금융의 울타리를 뚫고 들어오는 메타버스와 가상자산 서비스를 융합하는 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멕스지그룹의 비즈오토플랫폼은 월드와이드웹컨소시엄(W3C·웹표준제정국제기구)이 그려 놓은 XML의 설계도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현하고 있다는 의미가 있다. W3C가 정의한 300여 개 산업분야에 국제 표준 데이터가 되기 때문이다.

현재 비즈오토플랫폼은 △비자카네기몰(세계 최초 탈중앙화 P2P 쇼핑몰) △비자메타버시티(전 세계 교육기관 통합 양방향 AI 교육플랫폼) △비자유비트(문화·예술·e스포츠·동산·부동산 디지털자산NFT거래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연말까지 △비자모터스(자동차 거래플랫폼) △비자키오스크(모바일 배달·주문 플랫폼) △비자체크업(건강검진 예약관리 플랫폼) 등이 차례로 탑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비즈오토플랫폼의 가상화폐인 ‘비자(BIZA)’가 주요 결제수단이며 블록체인 개인지갑 ‘비자월렛’과 강력한 보안성을 자랑하는 탈중앙화 신원인증서비스 ‘비자DID’가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양방향 AI 교육플랫폼 ‘비자메타버시티(BIZA-Metaversity)’와 디지털자산NFT거래플랫폼 ‘비자유비트(BIZA-UVIT)’는 언택트 시대 주요 산업으로 떠오른 메타버스가 융합된 플랫폼으로 진화할 예정이다.

베타테스트를 마무리하고 있는 비자메타버시티는 전 세계 교육기관을 블록체인 기반에서 하나로 통합하는 플랫폼으로, 교육 관련 빅데이터 구축이 완료되면 세계 첫 탈중앙화 양방향 AI 교육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전 세계 모든 교육기관(초중고교, 대학·대학원, 정부기관, 단체, 학원, 개인 등)이 교육센터를 개설할 수 있다. 학교, 기관, 단체, 개인 등이 온라인 강의실을 개설해 강의 동영상을 게시할 수 있다.

플랫폼 언어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지원되며 전 세계 어디에서든 누구라도 원하는 교육 강좌를 검색해 수강할 수 있다. 전 세계가 하나의 플랫폼에서 강의자료를 공유하기 때문에 교육 평등의 기회가 마련되고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스마트한 교육환경이 제공된다.

비자유비트의 경우 아멕스지그룹이 메타버스 전문기업 케이투소프트(대표 김영오)와 문화·예술콘텐츠기업 애니스타(대표 노승택·의장 신민철)와 손잡고 오픈한 디지털자산NFT거래플랫폼이다.

NFT는 대체 불가능한 고유한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다. 디지털 창작물에 대한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거래 자체가 안전해 메티버스와 결합되며 거대한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또 NFT 사용자는 메타버스에서 자신의 영역을 확대하고 또 다른 이용자와 자산을 거래할 수 있어 독립된 비즈니스 기회를 획득할 수 있다. 직접 NFT 아이템을 만들고 거래를 통한 수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풍부한 콘텐츠 생산과 이용자 유입이 활발하다. 게다가 가상세계에서 사용되는 디지털화폐의 현금화가 가능해 메타버스 생태계의 ‘혈관’이라는 의미가 부여된다.

최 CEO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 산업이 정체돼 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W3C에서 정의한 300여 개 전 산업분야에 성공적으로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새로운 미래 플랫폼인 블록체인 기반에서 빅데이터, AI, NFT, 메타버스 등을 융합하는 혁신적인 자사 기술을 세계에 보급해 관련 산업을 선도하고 인류공영에 이바지하는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CEO는 지난달 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 상임부회장에 취임해 블록체인 산업·기술기업 지원과 가상자산 규제 선진화 정부정책 입법 제안 등 대외활동에도 매진하고 있다. 최 CEO는 이 같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6일 열리는 ‘2021 블록체인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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