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었어요 한국”…코로나 이후 첫 외국인 관광객 입국
뉴시스
입력 2021-11-15 09:42 수정 2021-11-15 11:30
코로나19 이후 첫 외국인 관광객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을 찾았다.
15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0분 대한항공 편으로 싱가포르 관광객들이 입국했다. 지난달 8일 한국과 싱가포르 간 체결된 여행안전권역 협정에 따라 입국한 관광객들이다.
백신접종을 완료한 상태인 관광객들은 입국 직후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격리 없이 바로 방한관광을 시작한다.
공사가 초청한 싱가포르 주요 관광업계 및 유력 언론매체 등 관계자 26명도 한국을 찾았다.
초청단은 싱가포르의 대표 여행사 찬 브라더스와 온라인 여행플랫폼 클룩, 주요 언론사 관계자들과 인플루언서들이다.
이들은 20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지역 주요 관광자원을 답사하고 국내여행업계와의 간담회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
18일에는 한국민속촌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소개된 한국놀이를 비롯해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싱가포르에서 판매 중인 다양한 방한 관광상품에 실제로 포함돼 있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입국장에서는 한국관광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주최로 환대행사가 열렸다.
입국한 싱가포르 관광객들은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음에도 들뜬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환한 미소와 함께 공항 이곳저곳을 촬영하며 한국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입국객들을 맞이했다. 한국관광 캐릭터인 킹덤 프렌즈 인형탈과 한국 전통복장 호위무사의 환영인사, 기념사진 촬영, 한국전통 복주머니에 담긴 방역키트 기념품 증정 등이 진행됐다.
첫 단체관광객은 16일 입국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사는 15~19일을 싱가포르 여행안전권역 환대주간으로 설정하고 이 기간 입국하는 싱가포르 입국객 대상 환대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통한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만큼 인바운드 국제관광도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조금씩 확대돼갈 것”이라며 “그간 어려움에 처해 있던 여행업계를 적극 지원하면서 다양한 K-콘텐츠를 관광상품화해 위드코로나 시기 국제관광 재개에 있어서도 주변 경쟁국보다 한발 앞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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