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최대 아트페어 26∼28일 개최

임재영 기자

입력 2021-11-15 03:00 수정 2021-11-15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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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글래드제주호텔서 국내외 작품 1000여 점 출품

미술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작품도 구입할 수 있는 ‘2021 아트제주’가 26∼28일 제주시 메종글래드제주호텔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섬아트제주(이사장 강민)가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가나아트, 원앤제이갤러리, 피비갤러리, 비트리갤러리, 토포하우스, 와우갤러리 등 30여 개 화랑이 참가한다. 출품작은 국내외를 포함해 1000여 점이다. 구사마 야요이, 무라카미 다카시, 나라 요시토모, 요제프 보이스, 라이언 갠더, 앨릭스 카츠 등 해외 유명 작가들과 이우환, 김창열, 박서보, 백남준, 변시지, 이왈종, 이동기, 하태임, 이창효 등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

특별전이 열리는 로비에 박윤경 작가가 제주어를 모티브로 제작한 설치 작품이 전시된다. 16층 홀에는 박형근, 박근주, 전은숙, 조기섭, 허문희, 홍시야 작가가 제주의 정체성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여주는 회화, 사진, 드로잉 등 40여 점을 선보인다.

25일 프리뷰 행사에서 ‘가파도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 입주 작가의 토크쇼가 열리고 26일 신문선 전 축구해설위원이 컬렉터이자 갤러리 관장으로서의 삶을 소개한다. 강민 이사장은 “최근 뜨거워진 한국 미술 시장의 열기를 제주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코로나19 등으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새로운 활기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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