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챔피언스투어 최종전 첫날 공동 4위…선두 그룹과 1타 차

뉴스1

입력 2021-11-12 09:09 수정 2021-11-1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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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51·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최종전 찰스 슈와브 컵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피닉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최경주는 프레드 커플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필 미켈슨(미국), 짐 퓨릭(미국), 커크 트리플렛(미국) 등 공동 선두 그룹(6언더파 65타)과는 단 1타 차다.

지난해부터 만 50세 이상이 경쟁하는 챔피언스투어에 출전하고 있는 최경주는 지난 9월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신고했다. 한국 선수 최초의 챔피언스투어 우승이었다.

최경주는 총 19번의 대회에서 우승 1번, 준우승 1번, 톱10 7번의 우수한 성적을 기록, 슈와브 컵 랭킹 21위에 오르며 최종전(랭킹 상위 30명 출전 가능) 출전권을 확보했다.

최경주는 이날 초반부터 뜨거운 경기력을 뽐냈다. 1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낸 최경주는 5번홀(파4), 7번홀(파5), 8번홀(파3) 등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던 최경주는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한편 PGA투어 통산 45승의 전설 미켈슨은 개인 통산 4번째 챔피언스투어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역대 최고령으로 지난 5월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미켈슨은 지금까지 챔피언스투어에 5번 출전해 3승을 수확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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