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제주서 미래교통 기술개발·산업육성 추진… 제주도시개발센터와 업무협약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11-11 18:20 수정 2021-11-1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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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은 지난 10일 제주자유국제도시개발센터(JDC)와 친환경 미래교통 기술개발 및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 주요 내용은 ▲정부 빅3 미래차 정책사업 및 한국판 뉴딜2.0 공동 협력 ▲스마트 교통인프라 개발 및 실증테스트 공동연구 ▲자율주행 연구·개발(R&D) 및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 혁신성장 신사업 발굴·육성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인프라 활용을 통한 혁신기업 육성·지원및 상생 생태계 플랫폼 개발·활성화 등이다.

두 기관은 지난 6월 자율주행 기술개발 협업 관련 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한 이래 상호협력 방안을 지속 논의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카이스트(KAIST) 친환경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가 위탁운영 중인 제주혁신성장센터 루트330(Route330) 자율주행·전기차(AEV) 분야 협력기관으로 선정돼 미래교통 관련 신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공단은 미래교통 기술혁신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자율주행 기술 업체인 서울로보틱스, 비트센싱, 라이드플럭스 등과 함께 제주 JDC 혁신성장센터에 입주해 공동연구와 상생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공단은 JDC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자율주행-전기차 EV랩(LAB)’ 개소식에 참석했다. 자율협력주행 기반 교통인프라 개발과 융합형 모빌리티 서비스 기술 연구 등을 위한 공동협업 연구사업 시작을 알렸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제주지역 기후악조건과 다양한 운전자 특성을 기반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교통인프라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며 “자율주행 기술 업체와 협업을 통해 친환경 미래교통 산업육성과 관련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단은 급변하는 혁신기술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융합서비스 대전환 시대에 미래교통을 선도하는 전문기관의 역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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