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영등포·구로구 일대 통신장애…“지자체 수목작업 중 광케이블 끊겨”

뉴스1

입력 2021-11-11 12:50 수정 2021-11-1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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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영등포구와 구로구 일대에서 KT 무선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2021.10.25/뉴스1 © News1

서울 영등포구와 구로구 일대에서 KT 무선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11일 오전 10시40분경 서울 영등포구와 구로구 일대에서 자사 광케이블 연결 기지국 문제로 무선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월드컵대교 남단 근처에서 지자체가 나무 심기 작업 중 케이블을 단선시킨 영향으로 추정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보고 받은 뒤 11시50분경 “오늘 KT사의 기지국 장애로 영등포구, 구로구 일대 무선통신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이용 고객은 유의하시기 바란다”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KT에 따르면 오전 11시까지 8건의 불편신고가 접수됐다. 현재 KT는 해당 광케이블을 복구 중이며 장애 규모, 추가 피해 범위를 파악 중이다.

복구 작업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영등포구, 구로구 일대에서 관련 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일부 기지국이 안 돼 무선통신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데 KT는 기지국이 여기저기 깔려 있어 임시적으로는 통신이 정상 제공될 수 있다는 입장으로, 기지국 출력 상향 조치 등을 통해 서비스 제공을 문제 없이 하겠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KT 관계자는 “서울시의 도로변 수목 작업 중 발생한 광케이블 절단 피해로 복구 중에 있다”며 “해당 광케이블에 연결된 KT 무선 서비스 기지국에 영향이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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