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여행가는 달”…교통·숙박·여행 특별 할인
뉴시스
입력 2021-11-09 18:13 수정 2021-11-09 18:13
단계적 일상 회복을 맞아 정부가 교통, 숙박 등 여행업계 활성화를 위한 특별 할인 총공세를 펼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 관계기관과 함께 8일부터 30일까지 ‘2021 여행가는 달’을 운영한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관광업계의 회복을 돕고 국민들이 안전한 여행을 일상화할 수 있도록 매년 봄·가을 각 2주간 운영하던 ‘여행주간’을 통합해 운영하는 것이다.
‘여행가는 달’ 기간에는 교통, 숙박, 여행 등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고속철도(KTX) 왕복권과 관광지 입장권이 결합된 관광 상품을 1만8000명에게 할인율 20~40%의 특가로 판매한다. 서해금빛열차, 남도해양열차 등 4개 노선의 관광열차에 대해서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2만2000명에게 판매한다.
전국고속버스운송조합(코버스)에서는 고속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여행가는 달 고속버스 프리패스’ 3~7일권을 1만명에게 3만5000원씩 할인해 판매한다.
숙박의 경우 온라인을 통해 국내 상품 예약 시 7만원 이하는 2만원 할인, 7만원 초과는 3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숙박할인권을 배포한다. 묶음(패키지) 여행상품을 예약하면 최대 40%, 16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유원시설과 야영장 등 여러 관광지, 여행업체, 숙박업체의 추가 특별 할인 행사가 이어진다.
온라인 행사도 마련했다. ‘여행가는 달’ 누리집 등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온라인 행사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국민관광상품권 등 선물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문체부는 전국 주요 관광지에 방역 인력 3000명을 배치해 관광지와 관광시설에 대한 방역과 안전을 점검할 계획이다.
현재 호텔과 콘도, 유원시설 약 5000곳에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안전한 여행 캠페인과 관광지 방역 인력 배치, 방역물품 지원은 연말까지 계속 추진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을 통해 관광객들이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즐길 수 있는 비대면 안심 관광지를 추천하고, 지역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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