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진흥원-BMW코리아, 미래 모빌리티 기술 업무협약
민동용 기자
입력 2021-11-03 03:00 수정 2021-11-03 10:23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글로벌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는 해외 기업 간 기술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민관 합동 플랫폼이 구축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석영철)은 2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BMW코리아(대표 한상윤)와 ‘미래 모빌리티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자동차 분야의 국내 우수 중소·중견기업과 BMW 간 기술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KIAT는 글로벌 수요에 부합하는 국내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파트너로 발굴하며, BMW는 국내 기업에 연구개발(R&D) 및 기술 콘셉트 실증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자율주행, 전기차, 수소차, 개인 이동수단, 통신, 스마트 소재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분야의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공동 콘퍼런스와 기술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지난해부터 한국-독일 간 기술협력을 위해 상호 협력 관계를 강화해 왔다.
한편 산업기술국제협력 전담기관인 KIAT는 대한민국 주도의 글로벌 기술협력을 의미하는 ‘Ko-nnect 파트너십’을 기치로 내걸고 주요 산업별 기술협력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이를 위해 미국 카네기멜런대, 존스홉킨스대, 유럽 프라운호퍼(독일), IMEC(벨기에) 등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해외 13개 연구기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국제 공동 R&D를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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