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성·수익성 모두 잡았다”… GC녹십자, 3분기 실적 역대 최대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11-01 15:20 수정 2021-11-01 15:21
분기 매출 4600억 원 첫 돌파
영업이익 41% 증가
R&D 투자 34.2% 증가에도 수익성 개선
희귀약 헌터라제 해외 실적 2배 이상 성장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 20.8%↑
GC녹십자가 올해 3분기 역대급 실적을 거뒀다.
GC녹십자는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4657억 원, 영업이익 715억 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매출은 11% 증가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41% 늘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
매출의 경우 분기 실적이 4600억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높은 수치로 집계됐다. 특히 연구·개발(R&D) 투자를 전년 동기 대비 34.2% 늘리면서 주력 백신과 처방의약품부문 실적까지 키워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부문별로는 혈액제제 사업 매출이 1096억 원, 백신 1043억 원, 처방의약품 978억 원, 소비자헬스케어 등 기타가 656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처방의약품사업 부문 실적은 32.6% 외형이 커졌다. 희귀약 헌터라제 해외 실적이 2배 이상 성장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3분기 독감백신 국내 매출이 925억 원을 기록하면서 매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
연결 대상 상장 계열사도 준수한 성적을 냈다. GC녹십자랩셀은 해외 기술이전료 유입으로 매출 383억 원, 영업이익 103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GC녹십자웰빙은 주사제와 건기식 사업 개편에 힘입어 호조세를 보였다. 다만 GC녹십자엠에스는 진단키트 사업 영향으로 다소 주춤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자체 제품 중심 매출 확대를 통해 실적 질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1~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실적은 매출 1조1355억 원, 영업이익 876억 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4%, 20.8% 성장한 수치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영업이익 41% 증가
R&D 투자 34.2% 증가에도 수익성 개선
희귀약 헌터라제 해외 실적 2배 이상 성장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 20.8%↑
GC녹십자가 올해 3분기 역대급 실적을 거뒀다.
GC녹십자는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4657억 원, 영업이익 715억 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매출은 11% 증가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41% 늘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
매출의 경우 분기 실적이 4600억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높은 수치로 집계됐다. 특히 연구·개발(R&D) 투자를 전년 동기 대비 34.2% 늘리면서 주력 백신과 처방의약품부문 실적까지 키워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부문별로는 혈액제제 사업 매출이 1096억 원, 백신 1043억 원, 처방의약품 978억 원, 소비자헬스케어 등 기타가 656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처방의약품사업 부문 실적은 32.6% 외형이 커졌다. 희귀약 헌터라제 해외 실적이 2배 이상 성장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3분기 독감백신 국내 매출이 925억 원을 기록하면서 매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
연결 대상 상장 계열사도 준수한 성적을 냈다. GC녹십자랩셀은 해외 기술이전료 유입으로 매출 383억 원, 영업이익 103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GC녹십자웰빙은 주사제와 건기식 사업 개편에 힘입어 호조세를 보였다. 다만 GC녹십자엠에스는 진단키트 사업 영향으로 다소 주춤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자체 제품 중심 매출 확대를 통해 실적 질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1~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실적은 매출 1조1355억 원, 영업이익 876억 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4%, 20.8% 성장한 수치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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