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외국계 카디프손보 인수
신지환 기자
입력 2021-11-01 03:00 수정 2021-11-01 03:00
그룹내 비어있던 손보 라이선스 취득
신한금융지주가 외국계 보험사인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을 인수한다. 신한금융은 7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를 합병한 ‘신한라이프’를 출범시킨 데 이어 손해보험사까지 추가하게 됐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카디프손보 인수 안건을 의결했다. 현 대주주인 프랑스 BNP파리바그룹과 카디프손보 지분을 400억 원대에 인수하는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출범한 카디프손보는 자산총액이 1084억 원인 소형 손보사로 기업보험과 특수보험을 주로 취급해왔다. 신한금융은 이번 인수를 통해 그룹 내 비어있던 손보사 자리를 채우고 라이선스를 취득할 수 있다. 7월 신한라이프 출범으로 생명보험 부문을 강화한 데 이어 손보사까지 품으며 보험업 전반의 역량을 높일 수 있게 된 셈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손보사 등에 대한 금융지주들의 관심이 컸던 만큼 신한금융도 오랜 기간 여러 후보를 물색한 걸로 안다”고 했다.
신지환 기자 jhshin93@donga.com
신한금융지주가 외국계 보험사인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을 인수한다. 신한금융은 7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를 합병한 ‘신한라이프’를 출범시킨 데 이어 손해보험사까지 추가하게 됐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카디프손보 인수 안건을 의결했다. 현 대주주인 프랑스 BNP파리바그룹과 카디프손보 지분을 400억 원대에 인수하는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출범한 카디프손보는 자산총액이 1084억 원인 소형 손보사로 기업보험과 특수보험을 주로 취급해왔다. 신한금융은 이번 인수를 통해 그룹 내 비어있던 손보사 자리를 채우고 라이선스를 취득할 수 있다. 7월 신한라이프 출범으로 생명보험 부문을 강화한 데 이어 손보사까지 품으며 보험업 전반의 역량을 높일 수 있게 된 셈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손보사 등에 대한 금융지주들의 관심이 컸던 만큼 신한금융도 오랜 기간 여러 후보를 물색한 걸로 안다”고 했다.
신지환 기자 jhshin9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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