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 유급휴직, 이달부터 무급 전환
변종국 기자
입력 2021-11-01 03:00 수정 2021-11-01 03:00
고용유지 지원금 중단 따라
제주항공은 내달 시행하기로
정부의 항공업계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이 종료되면서 11월부터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무급휴직을 시행한다. 3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와 티웨이항공 등은 11월 1일부터 직원들의 유급휴직을 무급휴직으로 전환한다. 정부가 올해 1월부터 항공사들에 유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해 휴업수당의 90% 정도를 지급해 왔지만 11월부터 지원이 중단되는 데 따른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항공사 직원 50∼70%가량이 무급휴직에 들어갈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내년 1월에는 항공사들이 새롭게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11월 유급휴직을 실시하다가 12월 무급휴직을 시행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자체적으로 인건비를 충당하거나 연차 소진 등의 방식으로 유급휴직을 유지하며 아시아나항공은 기존대로 유급 출근과 무급휴직을 병행할 계획이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제주항공은 내달 시행하기로
정부의 항공업계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이 종료되면서 11월부터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무급휴직을 시행한다. 3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와 티웨이항공 등은 11월 1일부터 직원들의 유급휴직을 무급휴직으로 전환한다. 정부가 올해 1월부터 항공사들에 유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해 휴업수당의 90% 정도를 지급해 왔지만 11월부터 지원이 중단되는 데 따른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항공사 직원 50∼70%가량이 무급휴직에 들어갈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내년 1월에는 항공사들이 새롭게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11월 유급휴직을 실시하다가 12월 무급휴직을 시행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자체적으로 인건비를 충당하거나 연차 소진 등의 방식으로 유급휴직을 유지하며 아시아나항공은 기존대로 유급 출근과 무급휴직을 병행할 계획이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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