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컨소시엄, ‘2조8000억 규모’ 호주 민관협력 도로신설 사업 낙찰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10-28 16:55:00 수정 2021-10-28 17: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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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호주 건설 시장 진출
멜버른 북동부 외곽순환도로 연결·도로신설 사업
해외 PPP시장 확대 추진


그린즈버러지역 조감도
GS건설이 호주 건설 시장에 진출했다.

GS건설 컨소시엄은 호주 노스이스트링크(North East Link Primary PKG) PPP사업 입찰에 참여해 호주 빅토리아 주정부 산하 주무관청(Major Transport Infrastructure Authority)으로부터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PPP(Public-Private Partnership)사업은 민관합작투자사업을 말한다. 공적자금과 민간재원이 함께 투입되는 개발협력사업이다. 민간은 도로 등 공공 인프라 투자와 건설, 유지, 보수 등을 맡고 운영을 통해 수익을 얻는다. 정부는 세금 감면과 일부 재정 지원을 해주는 사업 모델이다.

GS건설 계약금액은 약 31억7526만 호주 달러(약 2조7785억 원) 규모다. 컨소시엄 재무투자자는 GS건설을 비롯해 카펠라(Capella), DIF, 퍼시픽파트너십(Pacific Partnership), 위빌드(Webuild) 등으로 구성됐다. 건설JV(Construction Joint Venture)에는 GS건설과 CPB, 위빌드, 차이나스테이트(China State)가 참여했다.
터널남측입구 조감도
이 사업은 호주 3대 도시 중 하나인 멜버른(Melbourne)시의 인구증가와 도시 확대에 따라 북동부 외곽순환도로(Metropolitan Ring Road), 동부도로(Eastern Freeway)간 단절된 구간을 연결하는 프로젝트다. 인근지역 교통 혼잡도 저감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해 주변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TBM(Tunnel Boring Machine)터널 및 개착식 터널 등을 포함한 총 6.5Km의 편도 3 차로 병렬 터널과 이에 따른 환기시설, 주변 연결도로 시공 등을 포함한다. 사업주는 완공 후 25년 간 운영 및 유지관리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이 사업이 선진 건설시장에서 한국 건설사 기술력과 자금조달 능력을 인정받는 우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적 역량을 갖춘 글로벌 업체 간 협업을 통해 혁신과 안전시공 기술력을 보여줘 목표 이상 성과를 창출하는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설명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다년간 쌓은 기술력과 국내 PPP사업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호주 등 신시장에서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단순 설계와 시공을 담당하던 영역을 투자와 금융조달, 운영 등을 포함한 사업 전반의 영역으로 확대해 PPP를 포함한 개발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톱티어(Top Tier)로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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