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부가 기른 친환경농산물, 온라인서 만난다’…친환경자조금, 라이브커머스 기획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10-29 09:00 수정 2021-10-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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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친환경자조금)가 친환경농산물의 본격적인 수확 시기를 맞아 친환경농가 홍보 및 친환경농업의 가치 확산을 위해 나섰다.

친환경자조금은 청년농업인연합회(이하 청년농부)와 손을 잡고 총 8편의 라이브커머스 방송 ‘대한민국 팔도 기획전’을 기획하고, 네이버 쇼핑라이브로 송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친환경자조금과 청년농부는 라이브커머스 참여 소비자들에게 친환경농산물 홍보뿐만 아니라 △친환경농업의 가치와 중요성 △친환경인증표시에 관한 궁금증 △친환경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들의 노력 △친환경농업의 탄소중립 실현에 관한 이벤트 실시 등 친환경농업에 관한 인식과 가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친환경자조금은 라이브커머스 뿐만 아니라 향후 청년농부가 직접 운영하는 판매사이트에 활용할 수 있도록 푸드스타일리스트와 푸드 전문 사진작가도 지원했다.

이번 라이브커머스는 지난달 13일부터 시작했다. 전남 보성의 ‘우리원농장’이 쌀 3종과 추석에 알맞은 선물세트 2종을 판매했다. 라이브 방송 중 최대 20% 할인도 이뤄졌다.

이달 1일과 19일에는 유기가공식품을 판매하는 ‘알알이거둠터’와 무농약 감자로 만든 감자칩을 판매하는 ‘별똥밭’이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했다. 알알이거둠터는 첨가물 없이 사과와 비트, 당근만을 착즙한 유기농 과·채즙 ‘ABC주스’를, 별똥밭은 직접 재배한 무농약 감자를 가마솥에 튀겨낸 ‘생감자칩’을 선보였다.

이후 11월과 12월에는 △고창이엠푸드(땅콩, 땅콩버터) △지내들(오색찰보리쌀) △주원농원(배, 배즙) △팜포유(건여주) △꽃차하늘바라기(꽃차) 등이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형로 친환경자조금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라이프스타일과 소비행태의 변화로 인해 및 온라인 쇼핑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시기인 만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며 친환경농업의 미래인 청년농부와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농업인들의 지원과 판로개척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친환경농업의 가치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친환경농업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중요성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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