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UD(유니버설 디자인) 라이프스타일 공모전…어린이부 신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입력 2021-10-27 14:46 수정 2021-10-2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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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은 유니버설 디자인 인식 확산과 디자인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1년 UD 라이프스타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모두를 위한 디자인 (Design for All, Universal Design)’을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기존의 유니버설디자인 개념을 확대해 디자인을 통해 일상의 작은 불편함을 해소하는 다양한 아이디어 디자인을 찾는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포스터, 일러스트, CG, 웹툰, 사진, 그림 등 자유로운 형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해 총 3630만 원의 상금과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의 유무에도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 제품 및 사용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을 가리킨다. ‘모두를 위한 디자인’ 또는 ‘범용 디자인’으로도 부른다. 제품, 건축, 환경, 서비스, 도시환경, 지속 가능한 디자인 그리고 사회적 제도 개선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이 공평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유니버설 디자인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자 어린이 부문을 추가해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시민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수상작 선정 규모를 전년도에 비해 2배(2020년도 50개→2021년도 113개)로 늘렸다.

어린이부는 전국의 만 6세 이상 12세 이하의 어린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8절 도화지에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주제로 자유롭게 채색한 그림 스캔본 또는 사진 원본을 찍어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제출한 디자인은 주제 적합성, 공공성, 작품성, 창의성을 기준으로 전문가 종합심사를 거쳐 일반부, 청소년부, 어린이부 등 세 부문으로 나눠 수상작을 정해 시상한다.

일반부는 시각, 제품, 영상 3가지 분야 중 대상 1팀에게 서울특별시장상과 상금 500만 원, 금상 1팀에게 재단 대표이사상과 300만 원을 수여하며 청소년부는 시각, 제품, 영상 3가지 분야 중 대상 1팀에게 서울특별시장상과 100만 원 상품권, 금상 1팀에게 재단 대표이사상과 50만 원 상품권을 수여한다. 어린이부는 대상1팀에게 서울시장상과 50만 원 상품권을, 금상 1팀에게는 30만 원과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상을 수여한다.

수상 작품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살림터 3층 UD 라이프스타일 플랫폼(UDP)에서 전시한다. UDP는 지난 2월 ‘모두를 위한 디자인 Design for All’이라는 주제로 개관한 전시공간으로 시민 누구나 유니버설디자인을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다. 공모전 홈페이지에서도 온라인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며 지난해 수상작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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