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보험료 납입 등 디지털 서비스 강화
박희창 기자
입력 2021-10-28 03:00 수정 2021-10-28 03:00
삼성생명
삼성생명은 카카오페이를 통해 보험료를 납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디지털 서비스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카카오페이를 활용한 보험료 납입 서비스를 신청하면 고객은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납입 내역을 확인하고 간편인증만으로 즉시 보험료를 낼 수 있다. 보험료는 카카오페이 머니에서 차감된다. 카카오페이 머니가 부족하더라도 사전에 고객이 연동해 놓은 계좌에서 자동충전되기 때문에 추가 절차를 거칠 필요도 없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납입 채널 확대에 대한 고객들의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고 간편결제도 보편화되면서 이용자가 크게 늘어났다”고 서비스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삼성생명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삼성생명 콜센터나 지점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첫회 보험료 이후의 납입분부터 가능하다.
삼성생명은 앞서 5월에는 고객에게 매년 한 번씩 발송되는 ‘보험계약 종합 안내장’에 챗봇(대화 서비스 로봇)을 활용한 질의응답(Q&A) 기능을 도입했다. 이전에는 계약 내용이나 전문 용어들이 잘 이해가 안 되면 따로 콜센터에 연락하거나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야 했는데 이제는 안내장에서 바로 챗봇에게 문의해 원하는 답을 빨리 얻을 수 있게 됐다.
또 보험계약 종합 안내장을 읽어 내려가다 관련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버튼도 곳곳에 추가했다. 예를 들어 연금을 수령할 때가 가까워진 고객이 연금과 관련된 안내 사항을 전달받았다면 안내장에 포함돼 있는 버튼을 눌러 바로 연금 지급을 신청할 수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11월에 도입한 ‘디지털 청약 프로세스’를 고도화하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 디지털 청약 프로세스는 고객이 보험을 더 쉽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각종 동의, 서명 등의 절차를 모바일을 통해 비대면으로 마칠 수 있는 서비스다.
올해 초부터는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가입 심사를 마칠 수 있는 ‘디지털 진단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가입자는 따로 건강검진을 받지 않고 가입 심사를 받을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간단한 인증 절차만 거치면 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이력을 확인해 제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병원 진단에서 서류 접수까지 평균 5일가량이 소요됐지만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5분 안에 질병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보험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선진화된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
삼성생명은 카카오페이를 통해 보험료를 납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디지털 서비스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카카오페이를 활용한 보험료 납입 서비스를 신청하면 고객은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납입 내역을 확인하고 간편인증만으로 즉시 보험료를 낼 수 있다. 보험료는 카카오페이 머니에서 차감된다. 카카오페이 머니가 부족하더라도 사전에 고객이 연동해 놓은 계좌에서 자동충전되기 때문에 추가 절차를 거칠 필요도 없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납입 채널 확대에 대한 고객들의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고 간편결제도 보편화되면서 이용자가 크게 늘어났다”고 서비스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삼성생명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삼성생명 콜센터나 지점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첫회 보험료 이후의 납입분부터 가능하다.
삼성생명은 앞서 5월에는 고객에게 매년 한 번씩 발송되는 ‘보험계약 종합 안내장’에 챗봇(대화 서비스 로봇)을 활용한 질의응답(Q&A) 기능을 도입했다. 이전에는 계약 내용이나 전문 용어들이 잘 이해가 안 되면 따로 콜센터에 연락하거나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야 했는데 이제는 안내장에서 바로 챗봇에게 문의해 원하는 답을 빨리 얻을 수 있게 됐다.
또 보험계약 종합 안내장을 읽어 내려가다 관련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버튼도 곳곳에 추가했다. 예를 들어 연금을 수령할 때가 가까워진 고객이 연금과 관련된 안내 사항을 전달받았다면 안내장에 포함돼 있는 버튼을 눌러 바로 연금 지급을 신청할 수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11월에 도입한 ‘디지털 청약 프로세스’를 고도화하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 디지털 청약 프로세스는 고객이 보험을 더 쉽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각종 동의, 서명 등의 절차를 모바일을 통해 비대면으로 마칠 수 있는 서비스다.
올해 초부터는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가입 심사를 마칠 수 있는 ‘디지털 진단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가입자는 따로 건강검진을 받지 않고 가입 심사를 받을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간단한 인증 절차만 거치면 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이력을 확인해 제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병원 진단에서 서류 접수까지 평균 5일가량이 소요됐지만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5분 안에 질병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보험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선진화된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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