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한 99.9% 공기 살균기술

권혁일 기자

입력 2021-10-28 03:00 수정 2021-10-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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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정보통신

독일에서 열린 공간방역전시회 참가 사진.

㈜아하정보통신(대표 구기도)은 10월 초에 열린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간방역전시회(Indoor Air)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공간방역기술인 MSPT(Multi Streamer Plasma Technology) 공기 살균기 기술의 성능을 인정받았다. 공간방역은 살균소독제를 공간에 뿌리는 방법과 공기 살균기를 설치하는 두 가지 방법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최근 헤파필터 방식의 공기청정기가 필터 내 코로나바이러스 증식으로 오히려 유해하다는 여러 테스트 결과로 몇몇 선진국들은 필터가 없는 공기 살균기를 선호하고 있다.

전 세계 60여 개 전문회사들이 참여한 공간방역전시회에서 ㈜아하정보통신의 MSP 기술과 함께 ‘퓨리토피아’ 공기살균기는 공간부유세균 및 바이러스 시험에서 모두 99.9%의 살균력을 보이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아하정보통신에 따르면 퓨리토피아 공기살균정화기는 독일 입찰규격을 만족하는 공간 내의 공기를 1시간에 5번 순환 살균한다. 오존 테스트에서도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의 10분의 1을 기록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록 승인도 마쳤다.

또 국가공인시험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의 ‘슈퍼박테리아 세균 테스트 및 mRNA MS2 바이러스 테스트’에서 각각 99.9%의 감소율을 얻었다.

건국대에 소재한 ‘KR BIOTECH’으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테스트에서 99.9% 감소율을 기록했다. 구 대표는 “이 제품에 적용된 MSP 기술이 라돈, 미세먼지와 같은 유해, 냄새물질을 순식간에 분해, 흡착한다”고 설명했다.



권혁일 기자 moragoheya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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