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과 소통으로 전문건설업 위상 올리는데 앞장”

박윤정 기자

입력 2021-10-28 03:00 수정 2021-10-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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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평건설
전문건설협회장에 윤학수 대표 선출
건설산업생산체계 등 제도 개편 약속
회원사 의견 듣기 위해 신문고 설치



“건설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형성해 온 능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건설 종사자가 마음 놓고 사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출마했습니다. 화합과 소통을 바탕으로 전문건설업의 업역을 회복하고 가치를 높이는 데 앞장 서겠습니다.”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장(㈜장평건설 대표, 사진)이 9월 29일 제12대 협회장으로 선출된 직후 내놓은 소감이다. 윤 회장은 광운대에서 건설법무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단국대 건축학부 겸임교수, 한국공공사회학회 부회장, 한국건설법무학회 부회장 등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건설 시장의 위상을 높일 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임기는 다음 달부터 2024년 10월 31일까지다.

윤 회장은 협회장 출마 당시 내건 공약들을 빠른 시일 안에 달성할 계획이다. 그는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 중 하나인 건설산업생산체계 개편을 비롯해 △적정공사비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에 주력 △업종별 특화기술 개발 지원 △저가수주로 인한 내부출혈 경쟁방지 대안 마련 △신규 업역 창출로 수주기회 확대 등을 약속했다. 다양한 제도를 개선해 강한 협회를 만들어나가겠다는 다짐이다.

공약 이행과 관련해 윤 회장은 회원사들에 “힘들고 어렵겠지만 제도가 개선될 때까지 믿음으로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기대에 걸맞은 회장으로서 소임을 다하기 위해서 열심히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회원사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신문고를 설치하고 진행사항 및 결과 등을 회원사에게 알리는 등 소통에 힘쓸 계획이다.

그는 “제도 개선을 통해 협회를 바로 세우고 인사혁신과 교육으로 업무능력을 높여 건설 종사자뿐 아니라 대한전문건설협회 직원들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장평건설 임직원들에게 “잘해주고 있어 항상 고맙다”며 “앞으로도 각자 맡은 일에 더 열심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윤정 기자 ong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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