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펠탑 앞에 등장한 ‘참이슬 트럭’…하이트진로, 2년간 유럽 달린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10-26 10:11:00 수정 2021-10-26 10: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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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의 참이슬 포스터가 랩핑된 ‘참이슬 트럭’이 프랑스 파리의 관광명소 에펠탑 앞에 나타났다.

하이트진로는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해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등 유럽 20개국을 순회하는 참이슬 랩핑트럭을 운용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서도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홍보를 이어 나가고자하는 홍보 전략이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해외 소비자들에게 초록색 병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는 광고 방법을 모색하던 중 랩핑 광고를 기획하고, 미국·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에서 진행했다.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참이슬 판매량은 전년대비 109%나 상승했다. 싱가포르 글로벌증류주시장에서도 3위에서 2위로 올랐다. 하이트진로는 랩핑 광고가 참이슬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효과적인 것으로 판단해 유럽에서도 이어가기로 했다.

유럽을 달리는 랩핑 트럭은 지난해 6월부터 약 2년간 운용 예정이며, 총 4대의 트럭이 일주일에 약 2400km, 2년간 25만km를 주행한다. 랩핑 트럭은 참이슬 2종과 ‘에이슬’ 시리즈 제품 4종을 알록달록하게 디자인해 멀리서도 쉽게 눈에 띄도록 했다. 특히 6개 제품의 색깔이 다른 점을 주목해 ‘Pick your color’라는 슬로건 아래 소주가 취향에 따라 골라 마실 수 있는 제품이라는 점을 홍보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하이트진로의 유럽시장 소주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0%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홈술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도수가 낮고 달콤한 리큐르를 선호하는 젊은층의 수요가 증가한 점이 판매에 주효했다고 하이트진로 측은 분석하고 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상무는 “위드 코로나에 맞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유럽 소비자들에게 K-소주를 알리고, 한국 술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주류기업으로서,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며 진로가 글로벌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소비자 다변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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