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청약 경쟁률 10.69대 1…증거금 2조442억
뉴시스
입력 2021-10-26 09:58 수정 2021-10-26 09:58
카카오페이 공모주 일반청약 경쟁률이 10대 1을 넘어섰다. 청약 증거금은 2조원을 돌파했다.
26일 카카오페이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일차 야간마감) 기준 총 425만주 배정에 청약건수는 84만9094건, 예상 균등물량은 5.01주로 집계됐다.
청약주식수는 4542만7060주, 청약경쟁률은 10.69대 1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2조442억1770만원이 모였다.
증권사별 경쟁률과 예상 균등물량은 ▲삼성증권(230만2084주 배정) 9.76대 1, 5.87주 ▲대신증권(106만2500주 배정) 3.58대 1, 9.96주 ▲한국투자증권(70만8333주 배정) 22.94대 1, 2.38주 ▲신한금융투자(17만7083주 배정) 16.38대 1, 3.40주 수준이다.
삼성증권은 청약건수 39만2482건, 청약주식수: 2247만4590주, 청약증거금 1조113억5655만원으로 집계됐다.
대신증권은 청약건수 10만6637건, 청약주식수 380만6410주, 청약증거금 1712억8845만원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증권은 청약건수 29만7940건, 청약주식수 1624만6100주, 청약증거금 7310억7450만원이 모였다.
신한금융투자는 청약건수: 5만2035건, 청약주식수 289만9960주, 청약증거금 1304억9820만원이 몰렸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총 1700만주를 공모한다. 지난 20일~21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는 밴드 상단인 9만원으로 확정됐다. 회사는 약 1조53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25~26일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이후 내달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 JP모간증권, 골드만삭스증권이다. 대신증권이 공동 주관사를 맡고,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도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되는 물량은 총 425만주 규모다. 삼성증권 230만2084주, 대신증권 106만2500주, 한국투자증권 70만8333주, 신한금융투자 17만7083주다.
4개 증권사는 전날 오후 10시까지 온라인으로 청약을 실시했다. 이날은 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기업공개에서 국내 최초로 일반 청약자 몫의 공모주 물량 100%를 균등 배정할 계획이다. 최소 청약 기준은 20주로, 청약증거금 90만원을 넣으면 주주가 될 수 있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전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카카오페이의 본질은 금융 플랫폼이고, 다양한 금융기관과 공생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결제와 금융 서비스 전 영역에서 빠른 디지털 컨버전스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사용자 수와 폭넓은 협력사 생태계, 편의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류 대표는 “타 법인 증권 취득 자금은 증권 리테일 사업 확장, 디지털 손보사 자본 확충, 이커머스 파트너십 구축 및 지분투자, 유망 핀테크 기업을 인수합병(M&A)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될 것”이라면서 “운영자금은 오프라인 결제 인프라 확충과 소액 여신 서비스 운영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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