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분기 최대 매출 달성…3분기 영업이익 4.17조원
뉴스1
입력 2021-10-26 08:58 수정 2021-10-26 09:09
SK하이닉스 경기도 이천 M16 전경. (SK하이닉스 제공) 2021.2.1/뉴스1
SK하이닉스가 창사 이래 분기 단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2018년 4분기 이후 2년 반만에 4조원대를 회복했다.
SK하이닉스는 연결기준 2021년 3분기 매출 11조8053억원, 영업이익은 4조1718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5.2%, 영업이익은 220.4% 늘어난 수치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11조8143억원, 영업이익 4조416억원으로 집계한 바 있다.
당기순이익도 3조31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35%를 달성했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이끌었다. 서버와 스마트폰(모바일)에 들어가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늘고, 제품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 하이닉스 분당사무소의 모습. 2020.10.20/뉴스1 © News1
SK하이닉스는 이와 함께 10나노급 3세대(1z) D램과 128단 4D 낸드 등 주력 제품의 수율을 높이고, 동시에 생산 비중을 확대해 원가경쟁력을 개선했다. 그동안 적자가 지속됐던 낸드 사업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노종원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으로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향후 시장에 대해선 메모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연내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가 마무리되면 흑자 전환한 낸드 사업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노 부사장은 “인수 이후 SK하이닉스는 양사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상호보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규모의 경제도 갖출 것”이라며 “이와 함께 R&D 기반을 확대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리더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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