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5G 활용한 ‘공사장 3D 지도’ 제작 성공
지민구 기자
입력 2021-10-26 03:00 수정 2021-10-26 03:00
접근 힘든 구역서 로봇이 영상 보내
LG유플러스는 GS건설과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의 원격 제어 로봇을 활용해 건설 공사 현장의 3차원(3D) 지도를 제작하는 실증 작업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에서 19일 진행된 실증 행사에선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사족보행 로봇 ‘스폿’이 활용됐다. 조종사가 현장 사무소에서 로봇을 원격 제어하면서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좁은 통로 등을 촬영해 서버로 영상을 전송하도록 했다. 로봇이 보낸 영상은 공사 현장의 지도를 제작하는 데 쓰였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일반 와이파이를 활용할 때는 로봇이 땅속 깊은 곳으로 들어가면 통신이 불안정해졌는데 5G를 적용하면서 이러한 문제가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5G 이동통신 기술을 적용한 로봇에 앞으로 여러 사물인터넷(IoT) 감지기를 장착해 다양한 산업 현장에 투입하기로 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LG유플러스의 5세대(5G) 이동통신 기능을 적용한 무인 사족로봇이 GS건설의 건설 현장에서 이동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GS건설과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의 원격 제어 로봇을 활용해 건설 공사 현장의 3차원(3D) 지도를 제작하는 실증 작업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에서 19일 진행된 실증 행사에선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사족보행 로봇 ‘스폿’이 활용됐다. 조종사가 현장 사무소에서 로봇을 원격 제어하면서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좁은 통로 등을 촬영해 서버로 영상을 전송하도록 했다. 로봇이 보낸 영상은 공사 현장의 지도를 제작하는 데 쓰였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일반 와이파이를 활용할 때는 로봇이 땅속 깊은 곳으로 들어가면 통신이 불안정해졌는데 5G를 적용하면서 이러한 문제가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5G 이동통신 기술을 적용한 로봇에 앞으로 여러 사물인터넷(IoT) 감지기를 장착해 다양한 산업 현장에 투입하기로 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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