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모토라드, ‘GS 트로피 2022’ 한국 대표 선발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1-10-25 17:53 수정 2021-10-25 17:54
BMW 모토라드가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에서 ‘GS 트로피 2022 한국 대표팀 선발전’을 개최하고, 내년 알바니아에서 열리는 GS 트로피 2022에 참가할 한국 대표 선수를 최종 선발했다고 25일 밝혔다.
GS 트로피는 BMW 모토라드가 주최하는 GS 챌린지로, 전세계 GS 모델 라이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BMW GS 모터사이클을 소유한 아마추어 라이더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행사는 2년마다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한 GS 트로피 2022 한국 대표팀 선발전에는 남성 라이더 14명과 여성 라이더 5명 등 총 19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예선에서는 달리기와 톱질하기를 비롯한 체력 측정, 영어 회화 능력 테스트, 모래나 물웅덩이, 통나무, 언덕 등 고난도 장애물을 통과해야 하는 스킬 챌린지 평가가 진행됐다.
전세계 참가국 모두 동일한 코스로 진행된 결선에서는 한층 높은 난이도의 과제가 주어졌다. 평가에서 상위를 차지한 이병욱(1위), 박다민(2위), 여준효(3위) 씨가 최종 한국 대표로 선발됐다. 이들 3인은 하나의 팀을 이뤄 내년 9월 알바니아에서 개최되는 GS 트로피 2022 본선에 참가하게 된다.
또한 이번 선발전에는 여성팀 선발 경기가 처음으로 진행됐다. 1위를 차지한 김성희 씨와 2위에 오른 민지연 씨가 한국 대표로 꼽혔다. 여성 한국 대표팀은 타 참가국 대표팀과의 마지막 평가를 통해 GS 트로피 2022 본선 출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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