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9700억 규모 LNG선 4척 수주…일주일새 3조 ‘잿팟’
뉴스1
입력 2021-10-25 09:49 수정 2021-10-25 09:49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 뉴스1
삼성중공업이 총액 9700억원이 넘는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 건조계약을 따내며 일주일 만에 3조원의 수주실적을 올렸다.
삼성중공업은 버뮤다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3척을 총 9713억원에 수주했다고 25일 공시했다.
LNG운반선 1척당 가격은 2428억원(2억600만달러)으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일주일 전인 지난 18일 2조원 규모의 셔틀탱커 7척 수주했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의 올해 조선 부문 누계 실적은 2007년 조선업 슈퍼사이클 시기와 버금가는 112억달러 수준까지 늘었다. 이는 연간 목표 91억달러의 123% 수준이다.
특히,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 대응이 가능한 친환경 선박의 수주가 전체 수주금액의 68%, 총 76억달러에 달하는 등 하반기 들어 고부가 선박 위주로 수주 잔고를 쌓아가고 있다.
IMO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30년 해운의 탄소집약도를 2008년 대비 40%, 2050년에는 70%까지 감축한다는 목표를 정하고, 지난 6월 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76차 회의에서 2023년부터 현존선 에너지효율지수(EEXI)와 탄소집약도(CII) 등급제 시행을 예고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IMO 2023 규제 대응을 위한 선사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으며, 향후 친환경 선박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수주 확대가 선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비즈N 탑기사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딱 한 장만 산 복권이 1등 당첨…20년간 월 700만원
- 기존 크림빵보다 6.6배 큰 ‘크림대빵’ 인기
- 담배 1갑당 5원 ‘연초부담금’ 사라진다…타당성 낮은 부담금 폐지
- “강북 상업지역 3배로 확대… 신도시급 개발”
- “쓸만한 콘텐츠 없네” GPT스토어 두달만에 시들
- 봄, 꽃그늘 아래로 걸어볼까…관광공사 4월 추천 여행지
- 갈수록 넘쳐나는 거품… 오비맥주 한맥, ‘크림 거품’ 생맥주로 승부수
- “아이폰 판매 감소, 경쟁 심화에도…애플, 中서 2배 성장 가능”
- “집값 떨어진 김에 자식에게”…서울 아파트 증여 늘었다
- 가성비 좋고 재미까지… 고물가 속 ‘빅사이즈 먹거리’ 뜬다
- “상생금융, 효과적 브랜딩이자 마케팅… 고객 어려움 돌봐야”
- 팀 쿡 “중국서 연내 비전프로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