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3분기도 월풀 제쳐…올 가전 세계 1위 눈앞
홍석호기자
입력 2021-10-22 19:10 수정 2021-10-22 19:12
LG전자가 올해 세계 가전시장에서 미국 월풀을 제치고 첫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월풀은 21일(현지시간) 3분기(7~9월) 매출 54억8800만 달러(약 6조3515억 원), 영업이익 5억5000만 달러(약 6389억 원)를 올렸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같은 기간 LG전자 생활가전(H&A) 사업본부가 약 7조 원의 매출과 약 5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3분기에도 월풀을 제치고 1위에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 H&A 사업본부는 28일 구체적인 실적을 공시한다.
이에 따라 상반기까지 월풀보다 누적 1조5800억 원 가량 많은 매출을 올린 LG전자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 격차를 2조 원 이상으로 벌릴 전망이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에서 LG전자에 밀리던 월풀은 연말 ‘블랙프라이데이’ 특수를 누리며 4분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올해는 역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반도체 부족과 물류 대란이 겹쳐 연말 특수가 어려운 상황인데다 지난해 격차(약 8400억 원)보다 차이가 훨씬 더 큰 1조5800억 원 가량으로 벌어졌기 때문이다.
홍석호기자 will@donga.com
월풀은 21일(현지시간) 3분기(7~9월) 매출 54억8800만 달러(약 6조3515억 원), 영업이익 5억5000만 달러(약 6389억 원)를 올렸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같은 기간 LG전자 생활가전(H&A) 사업본부가 약 7조 원의 매출과 약 5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3분기에도 월풀을 제치고 1위에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 H&A 사업본부는 28일 구체적인 실적을 공시한다.
이에 따라 상반기까지 월풀보다 누적 1조5800억 원 가량 많은 매출을 올린 LG전자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 격차를 2조 원 이상으로 벌릴 전망이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에서 LG전자에 밀리던 월풀은 연말 ‘블랙프라이데이’ 특수를 누리며 4분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올해는 역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반도체 부족과 물류 대란이 겹쳐 연말 특수가 어려운 상황인데다 지난해 격차(약 8400억 원)보다 차이가 훨씬 더 큰 1조5800억 원 가량으로 벌어졌기 때문이다.
홍석호기자 will@donga.com
비즈N 탑기사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공사비 30% 뛰어… 멀어지는 ‘은퇴뒤 전원주택’ 꿈
- 둔촌주공 38평 입주권 22억 넘어…잠실 ‘엘리트’ 추격
- 물 건너간 ‘금리인하’…집값 반등 기대감에 ‘찬물’ 끼얹나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AI, 유럽 주방을 점령하다”… 삼성-LG 독주에 하이얼 도전장
- 빚 못갚는 건설-부동산업체… 5대銀 ‘깡통대출’ 1년새 26% 급증
- “옆건물 구내식당 이용”…고물가 직장인 신풍속도
- 사과값 잡히니 배추·양배추 들썩…평년보다 2천원 넘게 뛰어
- “당하는 줄도 모르고 당한다”…SW 공급망 해킹 늘자 팔 걷은 정부
- IMF “韓, GDP 대비 정부 부채 작년 55.2%…5년뒤 60% 육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