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육성기업 4개사, 美 핀테크 컨퍼런스 참석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10-19 15:27 수정 2021-10-1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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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핀테크 컨퍼런스인 ‘퓨처 오브 핀테크(Future of fintech)’ 행사에 북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K-글로벌 육성기업 4개사가 참석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K-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육성사업을 통해 지원됐다.

에스코트 프로그램은 케이액설레이터가 총괄·운영했다. 케이액설레이터는 북미 시장 전문 에이전시인 인트로글로벌 팀과 육성기업의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자 워크샵 △기업별 미팅 △컨퍼런스 참석 등 패키지 프로그램인 에스코트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원했다.

뉴욕 현지에서 직접 진행된 에스코트 프로그램에는 K-글로벌 육성사업에 참여 중인 △코발트(오픈소스처럼 슬라이드를 공유하고 수만 명에게 동시에 프레젠테이션하는 서비스 제공) △(주)스페셜원(차 키 없이 자동차를 제어 및 운행할 수 있는 시스템 ‘키플’ 제공) △(주)코드시스템즈(IT 기술을 활용한 ‘관세 전문 컨설팅’의 시스템화 제공) △케이크랩스(동남아시아 지역상인 대상 중고 상품도 할부 거래가 가능한 우리 동네 온라인 장터 ‘Chaca market’ 제공) 등 총 4개사가 참석했다.

오주현 케이크랩스 대표는 “동남아시아에서 Chaca market을 통해 진행하는 중고 시장 BNPL(Buy Now Pay Later) 모델이 글로벌에서도 충분히 성공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뉴욕의 각 전문가들을 통해 확인했다”라며 “이틀간의 컨퍼런스였지만 5건 이상의 투자 미팅을 진행하였으며 현장에서 투자 협의를 진행할 만큼 괄목할만한 성과를 기대 중이다. 2022년 퓨처 오브 핀테크에서는 케이크랩스의 BNPL를 발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소재문 케이액설레이터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이 한국의 우수 핀테크 기업이 북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돌파구를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기업들이 투자자 워크샵과 컨퍼런스 참석을 통해 많은 영감과 인사이트를 얻은 만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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