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청년자립지원 베이커리 ‘빵그레’ 2호점 오픈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10-19 14:09 수정 2021-10-1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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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는 청년자립 지원사업의 일환인 베이커리 카페 ‘빵그레’가 광주광역시에 2호점 문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이날 광주시 서석동에서 빵그레 2호점 개소식을 진행했다. 개소식에는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를 비롯해 김종효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임택 동구청장, 이수정 광주동구지역자활센터 센터장 등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정식 오픈에 앞서 빵그레 2호점은 지난달 가오픈을 하고 시범운영을 이어왔다. 제빵,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한 7명의 청년들이 직접 빵과 음료를 만들어 판매하며 노하우를 쌓아갈 계획이다.

또 빵그레 2호점은 한 달간 매출의 20%를 사회적 독립을 준비 중인 지역 청년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금은 광주동구지역자활센터에서 제과, 제빵 자격증 취득 관련 교육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빵그레 2호점 방문객 중 2만5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 하이트진로의 인기 굿즈를 증정하는 오픈 기념 이벤트도 열흘간 진행한다.

빵그레 2호점에서 근무 중인 정소나 씨(26)는 “하이트진로와 광주동구지역자활센터 덕분에 평소 관심 있던 제과·제빵과 바리스타 기술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실질적인 기술 전수 등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는 만큼 베이커리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빵그레 사업은 지난해 하이트진로와 공공기관이 자활청년들의 자립과 꿈 실현을 돕기 위해 기획한 청년자립 지원사업이다. 지난해 5월 경남 창원에 1호점을 열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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