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라이브, 한일 온라인 연극공연 흥행 성공

조선희 기자

입력 2021-10-19 03:00 수정 2021-10-1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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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뉴 페이스 팬미팅 첫 공연 메가맥스. 예스라이브 제공

콘서트·공연제작 엔터테인머트 기업인 예스라이브(회장 유태건)가 일본 공연업체 라이츠(대표 쇼지)와 손잡고 온라인 공연으로 재탄생시킨 연극 ‘심리시험’(연출 후지와라 신타)이 흥행에 성공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스라이브는 지난달 23일부터 사흘간 총 6회 공연에서 연일 티켓이 매진돼 총 2800장이 판매됐다고 19일 밝혔다.

‘심리시험’는 일본 미스터리 추리소설의 거장 에도가와 란포의 명작으로, 연극으로 각색해 도쿄 소재 이사 쿠사카 극장에 올렸다. 한국에서는 예스라이브 방송스튜디오에서 아이돌그룹 출신 아티스트가 대본을 낭독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공연으로 제작됐다.

일본 현지 공연에는 배우 겸 영화제작자인 이가라시 마사시, 가수 겸 배우 타쿠야, 가수 벳쇼 유지, 코미디언 야하라 가나코, 배우 요코오 루이 등이 출연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이돌그룹 가수들인 인준(대국남아 멤버), 성호(에이피스 멤버), 유준(트리탑스 멤버), 영민(보이프렌드 전 멤버) 등 4명이 참여했다.

예스라이브 관계자는 “일본 현지 공연장을 대관해 단체 관람객이 K팝 온라인 공연으로 한국 출연진과 팬 미팅을 할 수 있는 시험공연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예스라이브는 연예기획사인 디케이엔터테인먼트과 12월 11일부터 신인 아티스트와 만날 수 있는 ‘뉴페이스 아이돌 팬미팅’을 진행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신예 아이돌 1팀씩 선보이며, 첫 팬미팅에는 남성 6인조 그룹인 메가맥스(로한, 진이, 하엘, 아이덴, 칸, 재훈)가 출연한다.

한편 예스라이브는 스마트폰 하나로 누구나 생중계를 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블록체인 전문 기업 엑스위젯(대표 김성운)과는 온라인 티켓 예매, 이벤트 관리, 라이브커머스 등으로 구성된 팝켓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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