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3주연속 감소…“단풍여행 등 우려 여전”
뉴시스
입력 2021-10-15 16:04 수정 2021-10-15 16:04
당국은 국민들의 방역수칙 참여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확진자 수가 3주째 감소세로 나타났지만, 단풍철을 맞아 이동량 증가에 따른 유행 확산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주간 일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9월 5주 2488명에서 10월 1주 1961명, 10월 2주 1557명으로 감소했다.
추석 연휴 직후였던 9월25일 3242명이 발생했던 확진자 수는 10월 들어 2000명대 아래로 감소했으며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684명이다.
방대본은 “이러한 현상은 추석 연휴 이후 방역 관리 강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백신 접종 완료율이 크게 상승하는 등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완료율은 9월12일 39%, 10월1일 50.1%, 10월15일 62.5%로 상승하고 있다.
단 방대본은 “최근 단풍철 여행객 증가 등 활동 증가로 유행이 심화될 수 있어 주의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방대본은 “지역 간 이동, 모임, 외출 등은 최대한 자제하고 불요불급한 약속 및 집단 행사는 취소하며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실내 환기 실시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방대본은 “주말 또는 연휴 기간에 여행이나 모임을 다녀온 후에는 증상 여부를 면밀히 관찰하고,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를 받아달라”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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