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상승에 오피스텔 가격도 덩달아↑…3분기 0.99% 껑충

뉴스1

입력 2021-10-15 15:07 수정 2021-10-1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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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전국 오피스텔 가격동향.(한국부동산원 제공)

올해 3분기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피스텔 매매가격 상승 폭이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급등과 규제 완화 발표에 따라 매매가격뿐만 아니라 전·월세가격도 상승세를 보였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오피스텔 가격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전분기 대비(2021년 7월 1일 대비 2021년 10월 1일 기준)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99% 상승, 전세가격은 0.94% 상승, 월세가격은 0.5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국은 0.99% 오르며 전분기 대비 상승 폭이 0.62%포인트(p) 확대됐다. 수도권 1.14%, 지방 0.34%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은 0.07%에서 0.74%로 상승 폭이 크게 늘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오피스텔 규제 완화 발표에 따른 관심 증가와 주택가격 상승 장기화로 인해 대체가능한 중대형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 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은 2.31% 올랐다. 아파트 매매가격 급등에 의해 상대적으로 중저가 인식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 폭을 키웠다. 경기는 1.21%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전분기 대비 전국 0.94%, 수도권 1.09%, 지방 0.36%가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울은 0.74% 상승했다.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 장기화에 의해 주거 가능한 면적의 오피스텔 수요가 계속됐다고 부동산원은 분석했다. Δ인천(1.90%) Δ울산(1.40%) Δ경기(1.21%) 등도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월세가격도 상승했다. 전국 0.54%, 수도권 0.62%, 지방 0.20% 상승한 가운데, 서울은 0.22% 올랐다. 주택 전세가격의 상승, 직장인과 학생의 꾸준한 수요로 인해 오피스텔 월세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부동산원은 설명했다.

오피스텔 매매평균가격은 전국 2억1174만원, 수도권 2억2615만원, 지방 1억5218만3000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억5660만6000원, 경기가 2억1553만2000원, 부산 1억6735만1000원 순으로 높았다.

전국 오피스텔의 수익률은 4.75%를 기록한 가운데 지역별로는 대전 6.90%, 광주 6.22%, 세종 5.40%, 부산 5.26% 순으로 높았으며, 서울 4.30%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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