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베이스 “미국 이어 캐나다 재난망 서비스 시장 진출”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입력 2021-10-18 10:00 수정 2021-10-18 10:00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개발 기업 알티베이스는 캐나다 주요 통신사 중 하나인 텔러스(Telus)에 재난망 서비스 구축에 필요한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알티베이스에 따르면 해당 솔루션은 실시간으로 변경되는 사용자 관리와 대용량으로 전달되는 전용 단말기 처리를 담당하는 업무, 단말기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관리하는 업무(GIS)에 주로 사용한다. 또한 국가 재난이라는 유사 상황에서 무정지로 서비스를 유지하는 방안을 자체 솔루션으로 제공한다.
알티베이스 이찬중 이사는 “수개월간의 검증 기간과 납품 사례, 안정성 검증을 통해 선정됐다”며 “무정지 서비스 구현을 위한 원격지 DC간 데이터 실시간 동기화 방안에 있어 안정성과 성능 및 TCO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 또한 알티베이스 솔루션의 매력적인 요소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세계 최대 규모 통신기업인 AT&T 재난망 서비스와 캐나다 텔러스 재난망 사업에 당사 제품을 공급한 사례를 통해 전 세계 재난망 사업으로 범위를 확산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알티베이스 측은 지난 1999년 ETRI로부터 기술을 전수 받아 설립한 국산 데이터베이스 개발 및 서비스 회사로서 최근에 오픈소스로 전환하여 국외 개발자들을 대거 확보한 점 등이 이 같은 성과의 배경이라고 짚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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