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연료전지 핵심부품 국산화 추진

최동수 기자

입력 2021-10-15 03:00 수정 2021-10-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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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체 산화물 전력생산 장치 부품
한수원-블룸에너지 등과 MOU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가 연료전지 핵심부품의 국산화를 추진한다.

SK에코플랜트는 13일 한국수력원자력, 블룸에너지, 블룸SK퓨얼셀과 함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SOFC) 국산화 촉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블룸SK퓨얼셀은 미국 연료전지 기업인 블룸에너지와 SK에코플랜트의 합작법인이다.

이번 협약은 발전 효율이 높은 SOFC의 전력 생산 장치인 셀과 스택의 핵심부품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 기업들은 친환경 SOFC 국산화 역량을 갖춘 국내 강소기업들을 선정해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강소기업들이 국산화한 SOFC 핵심부품을 블룸에너지의 SOFC 시스템에 탑재해 향후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로 수출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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