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2월까지 에너지 가격 오를 것…국내 상황은 안정적”

뉴스1

입력 2021-10-14 11:20 수정 2021-10-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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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력·난방 등 에너지 수요가 높은 내년 2월까지 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지만 최근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세에도 국내 수급은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박기영 제2차관 주재로 14일 무역보험공사에서 ‘에너지·자원 수급관리 TF’ 제1차 회의를 열고 에너지 가격·수급 현황과 전망, 대응계획 등을 논의했다.

에너지 공기업(9개), 민간기업, 학계가 참여한 이번 회의에서 정부는 세계 경제가 회복되면서 에너지 수요가 늘고 있으나 공급능력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최근 국제에너지 가격이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에너지 전문기관의 전망에 따라 전력·난방 등 에너지 수요가 높은 내년 2월까지 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 차관은 “국내 에너지 수급은 안정적인 상황”이라며 “국제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늦춰서는 않된다”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도 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장기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만큼, 불확실성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산업부는 이날 1차 회의를 시작으로, 매주 민관 합동 회의를 열고 국내외 에너지·자원 수급 상황 등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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