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유동인구 30만명… 남대문 아동복 매장

윤희선 기자

입력 2021-10-15 03:00 수정 2021-10-15 03:0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씨티아이 아동복 상가


서울 중구 남창동 남대문시장에 있는 씨티아이 아동복 상가와 아동 잡화 매장을 선착순 분양한다. 총 10층 규모의 씨티아이 아동복 상가는 지하철 4호선 회현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있다. 바로 옆에는 신세계백화점과 대한민국 최대 상권 중 하나인 명동이 있다.

남대문시장 내에는 약 1만 개의 도소매 점포가 있으며 이 일대는 하루 30만 명의 유동인구가 다녀가는 곳이자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쇼핑 코스이기도 하다.

아동복은 남대문시장의 대표 품목으로 꼽힌다. 전국 아동복 물량의 90%가 남대문시장에서 조달될 만큼 규모가 크고 전국 백화점에 납품될 정도로 품질도 뛰어나다. 최근에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으로 수출도 활발하다.

씨티아이 아동복 상가 매장은 백화점을 방불케 하는 오픈 매장을 비롯해 아동복과 아동 잡화 등 다양한 상품 구성으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또 최신형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비좁던 기존 아동복 상가들의 단점을 보완했다.

분양 관계자는 “남대문시장 내에서도 최대 규모인 아동복 상가의 오픈을 앞두고 있다”며 “자체 공장과 디자이너를 보유한 상인, 대규모 고정 거래처를 보유한 도매상인들이 대거 입점을 앞두고 있는 데다 시설도 트렌드에 걸맞게 보완해 탄탄한 상권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특히 남대문시장 상권은 관광 특구로 지정돼 각종 규제에서 자유롭다. 매년 3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남대문시장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도 진행 중이며 이에 따른 개발 호재도 기대된다.

분양 관계자는 “1억4400만 원을 투자하면 매달 30일 월 임대료 132만 원을 받을 수 있다”며 “주변 지역의 다른 아동복 매장 월세와 비교하면 반값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씨티아이 아동복 상가는 이미 완공된 상가로 안정성이 보장돼 있는 데다 즉시 입주가 가능해 신속하게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며 “현재 아동복 회사 직영 매장을 우선 분양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