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모든 산업서 필수재”… KT, 디지코 랜선 밋업데이

김도형 기자

입력 2021-10-14 03:00 수정 2021-10-1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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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어떤 사업 분야에 쓰일지를 전망하는 것은 이제 의미가 없다. AI가 모든 산업에서 필수적인 공기 혹은 필수재 같은 기술로 바뀌어가는 것을 보고 있다.”

AI와 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전환을 핵심 과제로 내세우고 있는 KT는 13일 AI 스타트업들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디지코 KT 랜선 밋업데이’ 행사를 열고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배순민 KT 융합기술원 AI2XL 연구소장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CB인사이트가 조사한 세계 100대 유망 AI 스타트업의 산업 분야가 4년 전 13개에서 지난해 38개로 크게 늘어났다고 강조했다. 광산업이나 폐기물 처리산업, 방산업처럼 기존의 AI 연구자가 접근하기 쉽지 않은 산업에서도 AI를 이용해 과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음성인식, 자연어처리, 컴퓨터비전 등에서 이미 17곳의 AI 스타트업에 투자를 한 KT는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 소장은 “세상과 고객이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더 이상 대기업 혼자 살아남기 힘든 시대가 왔다”며 “실력 있는 스타트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함께 성장하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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