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로 가장 많이 나온 중고차는 ‘그랜저 HG’

신동진 기자

입력 2021-10-14 03:00 수정 2021-10-1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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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카닷컴, 3분기 중고차 매물 분석

인터넷 중고차 거래 사이트 엔카닷컴은 올해 3분기(7∼9월) 엔카 홈페이지에 등록된 중고차 매물 중 현대자동차 그랜저가 가장 많이 등록된 걸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엔카닷컴에 따르면 올해 7∼9월 등록대수 1위는 그랜저 HG, 2위는 후속모델인 그랜저 IG가 차지했다. 기아 올 뉴 카니발, 벤츠 E클래스 W213, 현대차 아반떼 AD가 뒤를 이었다. 국산차가 상위 20위권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수입차는 4위를 기록한 벤츠 E클래스와 함께 BMW 5시리즈(G30), 5시리즈(F10) 등 3개 모델이 순위권에 올랐다.

20위권 안에 세단은 총 12개 모델로 그랜저, 아반떼, 쏘나타 등 현대차가 많았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레저용차량(RV)은 기아 비중이 높았다. 올 뉴 카니발(3위)에 이어 올 뉴 투싼(13위), 올 뉴 쏘렌토(15위), 더 뉴 카니발(16위)의 인기가 좋았다. 경차는 기아 레이, 올 뉴 모닝이 나란히 6, 7위를 차지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중고차 시장이 매년 성장해 올해 거래량이 400만 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양한 매물이 등록되며 소비자의 선택 폭이 더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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