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국내 10번째 유니콘 ‘무신사’ 성공전략

동아일보

입력 2021-10-13 03:00 수정 2021-10-13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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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021년 9월 2호(329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국내 10번째 유니콘 ‘무신사’ 성공전략

○ DBR Case Study
2001년 스니커즈 마니아들의 인터넷 커뮤니티로 시작한 ‘무신사(MUSINSA)’는 2019년 국내 10번째 유니콘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무신사는 길거리의 패피(패션피플)들의 사진을 찍어 소개하는 ‘스트릿 스냅’, 패션 매거진 ‘무신사 매거진’ 등을 선보이며 팬덤을 구축하고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후 무신사는 온라인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를 론칭하며 커머스까지 갖춘 패션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무신사 스토어는 판매 및 마케팅 채널의 부재로 힘겨워하던 국내 브랜드들의 판로를 마련해 이들의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무신사 단독 입점 브랜드를 발굴하고 키우며 브랜드와 유통 채널인 무신사가 동반 성장하는 전략을 꾀했다.



■엔터기업 ‘티핑포인트’ 혁신 사례

○ Enter! Entertainment
올 5월 개봉한 영화 ‘크루엘라’에서는 원작의 악녀인 크루엘라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그를 선과 악이 공존하는 입체적인 인물로 재해석했다. 현대적인 감각과 화려한 영상미를 즐기다 보면 원작의 고전적인 스토리는 거의 기억나지 않는다. 이런 복합적인 변화들은 크루엘라가 전 세계에서 관심받을 수 있게 된 ‘티핑포인트(Tipping Point)’로 작용했다. 티핑포인트는 어떤 현상이 서서히 진행되다가 작은 요인이 촉매제가 돼 한순간 폭발하는 지점을 뜻한다. 고전 작품들이 현대적으로 재구성되는 과정,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탄생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티핑포인트를 입힌 혁신 사례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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