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옥수수수염차, 옥수수양말 신고 친환경 행보 가속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10-12 19:07 수정 2021-10-1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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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무라벨 1.25리터 신제품 출시
친환경 브랜드 ‘콘삭스’와 협업
옥수수로 만든 친환경 양말 출시
옥수수수염차·콘삭스 이벤트 전개



광동제약은 ‘광동 옥수수수염차 무라벨’ 제품을 출시하고 옥수수전분으로 만든 친환경 양말 ‘콘삭스’와 협업 이벤트를 통해 친환경 행보를 이어간다고 12일 밝혔다.

광동 옥수수수염차 무라벨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친환경 활동 동참 일환으로 최근 선보인 제품이다. 1.25리터 용량으로 온라인몰에서 구입 가능하다. 페트병에 라벨을 부착하지 않아 플라스틱 비닐 사용량을 줄이면서 재활용 편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는 음용 후 따로 라벨을 제거할 필요 없이 바로 분리 배출하면 된다.

제품 출시와 함께 친환경 의류 브랜드인 콘삭스와 협업을 추진했다. 콘삭스는 옥수수섬유를 활용해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하고 제조 및 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피해와 자원 낭비 최소화를 지향하는 브랜드로 알려졌다. 옥수수섬유는 화석연료 사용량이 폴리에스터나 나일론섬유 대비 30%에 불과한 환경 친화적인 원사라고 콘삭스 측은 설명했다.

광동제약과 콘삭스는 친환경 협업 이벤트를 통해 옥수수수염차 무라벨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에게 콘삭스 제품을 증정하기로 했다. 콘삭스는 옥수수수염차 아이덴티티를 표현한 캐릭터 타입과 초성을 활용한 타이포그래픽 타입 등 2가지로 구성됐다. 이벤트 참여자는 두 종류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광동제약은 해당 이벤트 수익 일부를 환경교육센터에 기부해 관련 교육을 위한 활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광동 옥수수수염차는 지난 2006년 출시 이후 친환경 활동을 지속해온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고 말했다. 2009년 탄소성적표시 인증을 획득했고 2013년에는 뚜껑을 경량화해 탄소배출량을 17% 감소했다고 한다. 또한 2014년에 친환경 포장 GP마크를 획득하고 2015년에는 탄소중립제품 인증까지 받았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까지는 매년 소비자와 함께하는 옥수수가족환경캠프를 개최해 환경의식 고취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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